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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브렉시트 연기, 합의문 비준 가능성 높여야 승인"

조선일보 안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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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는 19일(현지시각) 영국이 브렉시트를 연기한 뒤, 합의문 비준 가능성을 높일 수 있어야 이를 승인하겠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이날 EU에 공식적으로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연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년 8월 31일 미셸 바르니에 EU 브렉시트 협상 수석대표가 벨기에 브뤼셀에서 브렉시트 관련 기자 회견을 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2018년 8월 31일 미셸 바르니에 EU 브렉시트 협상 수석대표가 벨기에 브뤼셀에서 브렉시트 관련 기자 회견을 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로이터에 따르면, 미셸 바르니에 수석 대표는 이날 브뤼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브렉시트 연기는 양측이 타결한 브렉시트 합의문의 비준 가능성을 높일 때만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U 측에서 2년간 브렉시트 협상을 맡아온 그는 "(브렉시트) 연기 목적과 결과는 무엇인가. 연기된 브렉시트의 시한이 끝날 때쯤 오늘 같은 상황으로 돌아가지 않을 수 있다고 어떻게 확신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바르니에 대표는 이어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21일 EU 정상회의에 앞서 브렉시트 연기를 요구한다면 27개 회원국 정상들이 연기 이유와 유용성을 평가할 것"이라며 "EU 회원국 정상들이 결정을 내리려면 영국의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하다"고 했다.

[안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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