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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정준영 후폭풍, 연예계 단체방-SNS 발빼기 중[SS이슈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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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화려한 인맥과 친목을 자랑하던 연예계 단체 채팅방과 SNS가 사라지고 있다.

빅뱅 승리와 가수 정준영의 성접대 의혹과 성관계 불법 촬영 및 해당 영상 유포 혐의는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을 통해 그 실체가 드러났다. 또 FT아일랜드 최종훈, 하이라이트 용준형, 씨엔블루 이종현 등도 대화 내용으로 덜미가 잡히며 고개를 숙였다. 배우 차태현과 개그맨 김준호 역시 KBS2 ‘1박2일’ 단체 대화방을 통해 ‘내기 골프’ 논란에 휩싸였다.

연예계 단체 채팅방과 SNS가 승리·정준영 사태의 후폭풍을 맞고 있다. 이들과 연관된 단체 대화방이나 SNS 뿐만 아니라 각종 단순 친목을 위한 채팅방에서도 퇴장이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심지어 일부 엔터테인먼트 기획사는 소속 연예인에게 단체방이나 SNS 금지령을 내렸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이미 SNS를 통해 승리와 정준영 등과 친분을 과시한 이들은 발빠르게 흔적 지우기에 나섰다. 승리과 정준영은 연예계는 물론 다양한 분야의 마당발로 알려졌다. 그런 두 사람과 친분이 있던 각 분야의 유명인들이 관련 게시물을 삭제하고 관계를 끊고 있다.

정준영의 15년 절친으로 알려진 유튜버 ‘영국 남자’ 조쉬, 정준영과 함께 방송을 한 이연복 셰프 등은 관련된 영상 및 사진 콘텐츠를 자신들의 유튜브 계정이나 SNS에서 삭제하거나 내렸다. 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서 활약중인 축구선수 손흥민도 SNS 계정에서 정준영을 언팔로우 했다.

승리의 상황도 마찬가지여서 국내외 인사들이 ‘승리 지우기’에 나섰다. 오는 21일부터 영화 ‘장난스런 키스’ 홍보를 위해 내한하는 대만 배우 왕대륙은 공식입장을 통해 선을 긋기까지 했다. 그동안 왕대륙은 자신의 SNS에 승리와 함께 한 사진을 게재하는 등 친분을 자랑한 바 있는데, 이번 승리와의 루머에 대해서 왕대륙 측이 “모두 사실이 아니다. 왕대륙은 한국의 승리 사건과 전혀 무관하다”면서 “허위 사실 유포 중지를 요청한다.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법적 행동을 취할 것”이라며 강경대응 뜻을 알렸다.


연예인 뿐만 아니라 셀럽들까지 승리 및 정준영과의 인증샷을 지우거나 비공개 전환에 나서고 있지만 이런 움직임과 대처를 회의적으로 바라보는 시선도 존재한다. 의혹을 살만한 다수의 게시물은 이미 팬들을 통해 커뮤니티나 온라인 상에 퍼져있고, 되려 이런 행동이 또 다른 의심을 살 수 있다는 지적이다. 씨엔블루 이종현은 지난 14일 SBS ‘8뉴스’ 보도 후 논란이 커지자 소속사 공식입장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의 게시물을 모두 삭제하고 비공개로 전환해 도리어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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