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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故 장자연 글, 유서 아닌 문건"…윤지오, 검찰 참고인 출석

헤럴드경제 안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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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유튜브 방송 캡처

사진=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유튜브 방송 캡처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배우 윤지오가 ‘故 장자연 사건’의 참고인 자격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12일 오후 윤지오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서울동부지검에 설치된 대검찰청 검찰과거사 진상조사단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윤지오는 진상조사단에서 故 장자연의 성 상납 강요 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받을 예정. 앞서 윤지오는 일명 ‘장자연 리스트’에서 동일 성씨를 지닌 언론인 3명의 이름을 봤다고 주장하며 논란이 인 바 있다.

이날 윤지오는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면서 “유서로 알려진 글은 유서가 아닌 문건이다”라며 “누가 왜 이 문건을 쓰게 했고 장자연 언니가 돌려달라고 요구했는데도 마지막까지 돌려주지 않았는지를 (진상조사단이) 밝혀주기를 바란다”고 얘기했다. 또한 윤지오는 “10년이 지나도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장자연 언니의 억울함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윤지오는 지난 5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10년 만에 다시 한 번 故 장자연 사건에 대해 추가 증언을 내놓았다. 지난 2009년 배우 故 장자연은 연예기획사, 방송계, 언론 종사자, 정치계 인사 등 31명에게 성상납을 강요받고 폭력에 시달렸다고 고백하며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이에 윤지오는 “가해자는 떳떳이 살아가고 있는 피해자가 숨어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 억울하다는 마음에 이렇게 나서게 됐다”며 직접 대중들 앞에 섰다. 또한 그녀는 경찰 수사과정에서 증언의 은폐가 있었고, 조사 이후 사건에 연루됐던 언론사의 차량에게 미행을 당했음을 폭로하며 많은 대중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사건이 일어난 지 어느새 10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 故 장자연 사건에 대한 재수사가 일어나면서 윤지오의 추가 증언이 어떤 효과를 발현하게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에 윤지오는 참고인 조사를 마치고 나온 뒤에도 취재진들과 이야기를 나누겠다는 의지를 내보이기도 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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