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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TV소설 삼생이' |
[뉴스웨이 온라인뉴스팀 기자]
첫 방송된 '삼생이'가 두 여인의 얽힌고설킨 운명의 실타래 시작점을 보여줬다.
뒤바뀐 운명을 강한 의지와 열정으로 우여곡절 끝에 제 스스로 다시 바꾸게 되는 한 여자의 눈부신 성장담을 그린 KBS 2TV TV소설 '삼생이'(연출 김원용·극본 이은주)가 7일 '사랑아 사랑아'의 후속으로 첫 방송됐다.
명의집안으로 5대째 운영 중인 한의원 원장 봉무룡(독고영재 분)은 온갖 남의 병은 척척 잘 고쳐 환자들이 끊이질 않지만 정작 자신의 하나밖에 없는 딸의 병은 고치지 못해 애가 닳았다.
그렇게 죽을 고비를 겨우 넘기며 목숨을 연명하고 있던 봉무룡의 아이가 '삼생이'로, 이에 봉무룡 어머니 조씨 부인(반효정 분)은 특단의 조치로 무당에게서 손녀와 같은 달에 태어난 아이를 액막이로 들이라는 얘길 듣고 한의원 점원인 사기진(유태웅 분)에게 액막이를 구해줄 것을 긴밀히 부탁한다.
노총각 사기진에게는 약방일로 대구에 들렀다가 우연히 만난 여인 고막례(이아현 분) 사이에서 하룻밤 연정에 생긴 아이 금옥이 있었다. 당시 막례는 이미 결혼해 자식이 둘이나 있는 유부녀였기에 금옥을 키울 수 없어 무작정 사기진에 던져두고 갔던 것이다. 하지만 당장 아이를 맡아 키울 수 없던 사기진은 친구인 오인수(김승욱 분) 내외에 아이를 잠깐 맡기려 했다. 그러던 중 인수의 아이인 지성이 실수로 쏟은 뜨거운 숭늉대접에 금옥은 그만 몸을 데이는 사고를 당해 사기진은 심란해했다.
아이 생각에 앞이 캄캄한 사기진은 문득 조씨의 부탁이 떠오르고 액막이로라도 삼시세끼 먹으며 살 길을 틔워주길 바랬던 그는 조씨에게 자신의 딸임을 숨긴채 금옥을 데려갔다. 그 와중에 6·25 한국전쟁이 터지고 피난길에 오르려던 차에 국군 상부의 지시로 치료차 함께 떠날 수 없게 된 봉무룡은 자신의 딸과 어머니 조씨를 사기진에게 부탁하게 됐다. 3년 후 1954년 1월, 피난민들이 돌아오지만 봉무룡의 딸과 어머니만은 돌아오질 않았고 엔딩에서는 사기진의 양 손을 잡은 두 여자아이가 비춰졌다.
이렇게 시작된 이들의 운명이 어떻게 펼쳐질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어올린 '삼생이'는 빠른 전개와 등장인물간 관계, 등장인물별 개성 짙은 캐릭터들이 자연스레 녹아든 연기로 안정적으로 시작을 보였다.
한편 피난길에서 숙환으로 조씨가 죽은 뒤 전쟁이 끝나자 사기진은 두 아이와 함께 봉한의원으로 돌아오지만 고심 끝에 봉무룡과 자신의 딸을 뒤바꾸어 데려가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될 예정이다.
이날 첫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삼생이, 기대되는 드라마다", "TV 소설 삼생이 재밌을것 같다", "삼생이 아침에 해서 볼 수가 없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onlin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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