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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자본,대미투자 봉쇄 심화…한국, 대만, 일본, 독일 수혜

파이낸셜뉴스 조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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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조창원 특파원】중국 기업의 해외 기술투자가 급감하고 있다.

미국과의 무역갈등으로 중국기업의 대미 투자가 원천봉쇄된 데다 중국내에서 자본유출을 우려해 해외투자 규제를 강화한 데 따른 것이다. 첨단 기술부품 조달이 시급한 중국 기업들이 다른 해외투자처를 모색하면서 한국을 비롯해 독일, 대만, 일본 등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1일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중국 기업의 미국의 반도체와 하드웨어 부품 투자 규모가 전년대비 5분의 1 수준인 2억340만 달러로 급감했다고 보도했다.

인수합병(M&A) 건수도 급감했다. 리피니티브의 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기술 기업에 대한 중국 기업의 M&A는 11건에 그쳤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3분의 2 수준에 불과하다.

이처럼 중국 자본의 해외기술 투자가 급감한 배경으로 미국과의 무역갈등이 꼽힌다. 미국이 국가안보를 이유로 내세워 화웨이와 중흥통신(ZTE) 등에 대한 미국 정부의 감독을 강화하는 등 중국자본 유입을 경계한 게 투자 저하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중국 측에서도 국내 자본이 해외로 과도하게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해외 송금 등을 단속한 점도 투자에 영향을 미쳤다.

중국의 기술투자 둔화세는 유럽 지역에서도 마찬가지다. 로디움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기업의 대유럽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는 전년동기대비 40% 급감한 173억 유로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중국 기업들의 해외기술 투자가 계속 둔화될 경우 필요한 주요 부품 수급에 차질을 빚어 중국의 인공지능(AI)등 첨단산업분야의 차질을 우려했다.

jjack3@fnnews.com 조창원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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