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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5·18 재판 받으러 곧 출발…이 시각 자택 앞

SBS 강민우 기자 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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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두환 씨가 재판을 받기 위해서 잠시 뒤 광주로 떠날텐데요, 전두환 씨의 연희동 자택 앞으로 가보겠습니다.

강민우 기자. (네, 저는 서울 연희동 전두환 씨 자택 앞입니다.) 30분 전 보다 사람들이 더 많아진 것 같은데요?

<기자>

아까 자택 근처에는 새벽부터 취재진 수십 여명과 경찰 경비 인력이 추가되면서 북적였는데, 조금 전부터 보수 단체 회원들이 모여 집회를 시작하면서 전 씨의 광주행 반대하는 집회가 열린 건데요, 이 집회가 시작되면서 확성기 소리도 들리고, 고함 소리도 들리면서 더 북적이는 상황입니다.

반면, 전 씨의 자택은 어제(10일)부터 시종일관 고요합니다. 불빛도 어제 새어나오지 않았고 자택을 출입하는 사람도 거의 보이지 않았습니다.


전 씨는 자신의 회고록에서 5·18 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을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를 거짓말쟁이로 비난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지난해 5월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그동안 알츠하이머 증세와 독감 증상을 이유로 계속 출석을 미뤄오다가, 법원이 구인영장까지 발부하자 결국 오늘 자진출석하게 됐습니다.

<앵커>


재판이 오후 2시 반 광주에서 열리는데, 잠시 후면 출발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겠군요?

<기자>

전두환 씨는 아침 8시 반 전후에 집을 나서서 승용차를 타고 광주로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략 1시 반쯤 광주에 도착해 2시 반으로 예정된 재판에 출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차량에는 부인인 이순자 씨, 그리고 변호인이 동승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 씨가 광주지법에 도착을 하면 법원이 발부한 구인영장이 집행됩니다.

다만, 전 씨가 고령이고 또 자진 출석하는 점 등을 고려해 수갑을 채우지는 않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 씨가 광주에 가는 것은 대통령직에서 퇴임한 후 처음이자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이후 39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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