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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이어 朴도 석방? 황교안 "오래 구속, 건강 나쁘다는 말씀도"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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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the300]한국당 대표 "5.18 명단 공개, 세금 지원되는 문제는 '잘 살펴야' 의견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왼쪽)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왼쪽)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석방에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자 "국민들의 여러 의견들이 감안된 조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7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오래 구속돼 계신데 건강이 나쁘다는 말씀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속된 상태서 장기간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석방을 요구하는 일부 보수층의 여론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전 대통령은 전날 구속 349일 만에 보석으로 석방됐다. 법원이 석방을 결정한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때와 달리 구속을 연장할 만한 사유가 없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이 전 대통령의 보석 청구를 조건부 인용하면서 "구속만기일 안에 충실하게 심리하고 선고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사유를 밝혔다.

또 5.18 망언 논란에는 망언과 별도로 정당한 의혹제기는 필요하다는 당내 의견을 밝혔다. 황 대표는 "5.18 유공자 명단공개 문제는 좀 정리할 필요가 있다"며 "국민 세금으로 지원되는 그런 문제에 대해서는 잘 살펴야하는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피해자들 명예에 조금도 손상가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는 점에서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윤리특위에서 5.18 망언 논란 징계안의 우선처리를 요구하는데에는 "당에서 잘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당 내 징계도 절차에 따라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한선교 당 사무총장은 김영종 당 윤리위원장의 사퇴에 "윤리위원장이 아직 절차적으로 당에 요청을 안했다"며 "공식 사퇴 절차가 있어야 당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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