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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BJ, 시청자와 데이트시 70만원 요구?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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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인터넷 방송의 진행자(BJ)가 시청자들에게 자신과 하루 데이트하는 대가로 70만원을 요구해 논란이 되고 있다.

아프리카TV에서 개인방송을 하는 BJ A씨는 지난 3일 자신이 운영하는 방송 게시판에 '별풍선 리액션 골라 받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별풍선은 BJ에게 선물할 수 있는 유료 아이템으로 한 개에 100원이며 BJ는 이를 돈으로 환급할 수 있다. 아프리카가 갖는 30%의 수수료와 세금 등을 제외하면 BJ는 별풍선 1개당 60~70원의 수익을 챙기게 된다.

이에 따라 A씨는 애교, 노래, 율동, 섹시댄스, 전화통화, 일대일 대화 등 다양한 행동을 조건으로 내걸고 그에 걸맞는 별풍선을 보내줄 것을 시청자들에게 종용했다. 또 별풍선 지급시 나가는 수수료를 제외한 금액의 계좌이체도 가능하다며 구체적인 액수도 제시했다.

애교 한 번 부리는 데 A씨가 요구한 금액 7000원(별풍선 100개). 이것은 약과에 불과했다. A씨는 자신과 직접 만나서 일일 데이트를 하는 대가로 70만원(별풍선 10002개)을 내걸었다. 밥 먹고 영화 한 편 보는데 무려 70만원을 달라고 한 것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차라리 애인대행이 싸겠네요", "그냥 주변에 아는 예쁜 여자한테만 돈 써도 70만원은 안 나오겠다", "하는 사람이 있긴 있겠죠? 한심하네요" 같은 반응을 보이며 A씨를 강하게 비판했다.


논란이 일자 A씨는 해당 글을 삭제한 뒤 사과문을 올렸다. A씨는 "별풍선 개수에 상관없이 반응이 늘 똑같다는 지적이 있었기에 앞으로 새로운 반응을 보여주고 싶다는 뜻이었다"며 "읽는사람으로 하여금 별풍선 유도로 보일 수 있다는 생각 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혔으나 해당 글은 이미 캡쳐된 뒤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 확산되고 있어 당분간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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