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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TV 승리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섹션TV' 승리를 둘러싼 의혹들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사건의 향방이 어떻게 될지 이목이 집중됐다.
4일 방송된 MBC 연예정보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 속 코너 '뜨거운 사람들'에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진 승리와 클럽 버닝썬 사태에 관해 조명했다.
지난달 27일 클럽 버닝썬 사건으로 각종 의혹을 받은 승리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자진 출두했다.
이날 승리는 "이번 논란과 수많은 의혹들로 많은 분께 심려 끼쳐드리고 많은 분들을 화나게 하고, 많은 분께 실망 끼쳐드렸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하루빨리 이 모든 의혹들이 진상 규명될 수 있도록 성실하게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승리는 폭력사태로 시작해 성 력, 마약, 경찰 유착 등 걷잡을 수 없이 커진 버닝썬 사태에 대해 선을 그어왔다. 하지만 의혹은 끝없이 제기됐고, 결국 승리는 자진 출두를 결정했다.
승리와 관련된 여러 의혹들 중 가장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건 성접대 의혹 사건이었다.
승리와 관계자들이 있는 메신저 방에서 성 접대를 의심케 한 내용들이 공개된 것. 이오 관련해 승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해당 메시지는 조작된 내용이며, 가짜 뉴스를 비롯한 루머 확대 및 재생산에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승리의 메신저 내용을 최초 보도했던 기자는 "조작 편집은 절대 없었으며 오히려 심각하게 저질적인 일부 표현을 순화했다"고 맞섰다. 또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다들 제게 왜 빨리 밝히지 않냐고 하는데, 지금 북미정상회담 중이지 않냐. 그래서 참고 있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승리와 관련된 두 번째 의혹은 바로 마약이었다. 앞서 클럽 버닝썬 내에서 공공연하게 마약 투약과 유통이 이뤄지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이어 버닝썬의 이문호 대표가 마약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 이 대표의 마약 투여 확인은 논란을 점화시켰다.
더욱이 승리가 '해피벌룬'을 흡입한 게 아니냐는 의혹과 함께 사진이 공개된 것. 이에 승리는 그날 밤 직접 자진 출두했고, 8시간 30분 동안 각종 의혹들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그는 "마약 같은 경우에는 마약 수사대에서 원하는 모든 조치를 다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승리는 마약 의혹에 관해 강경하게 부인하는 입장과 달리 성 접대 의혹에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의혹을 증폭시켰다.
이후 승리 측 변호인은 승리가 마약 1차 소변 검사 결과에서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2~3년 전의 기록까지 나오는 모발 검사의 경우, 1~2주 뒤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섹션TV' 측은 경찰 관계자에게 "대화 내용 원본 파일을 확보한 거냐"고 물었다. 하지만 경찰 관계자는 "확인해 줄 수 없다"며 "내사한 지 일주일도 안 돼서 언론에 말하기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