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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유통·투약 ‘버닝썬’ 직원·손님 10여명 무더기 입건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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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관계자 및 손님 10여명 입건, 1명 구속

경찰, 조직적 마약 유통 있었는지는 “수사 중”




경찰이 마약을 유통하거나 투약한 혐의로 버닝썬 직원 1명을 구속하고 클럽 관계자 및 손님 10여명을 입건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4일 버닝썬에서 마약을 유통하거나 투약한 혐의로 버닝썬 직원을 포함해 모두 10여명을 입건했고 이 가운데 직원 1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에 입건된 10여명 가운데 6∼7명은 버닝썬 관계자이고 나머지는 3∼4명은 손님이라고 설명했다.

클럽 버닝썬은 지난해 말 ‘버닝썬 논란’이 제기된 뒤 클럽 안에서 마약 투약이 벌어지고 직원들이 마약을 유통한다는 의혹이 끊이질 않았다. 지난 16일에는 마약 공급책으로 의심받는 중국인 엠디(MD) ‘애나’가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27일에는 버닝썬 사내이사였던 가수 승리가 경찰에 출석해 마약류 투약 확인을 위한 검사를 받기도 했다.

또한 경찰은 18일 직원 조아무개씨를 마약 투악 혐의로 구속했고, 이문호 버닝썬 대표의 모발에서 마약 성분을 검출했다. 경찰은 5일 이 대표를 마약 투약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마약 투약과 유통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클럽 내에서 마약을 조직적으로 유통했는지에 대해서는 “수사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 투약은 개별적으로 은밀하게 이루어진다”며 “수사 진행 중이기 때문에 ‘조직적이다, 아니다’라고 말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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