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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드군, IS가담자 약 300명 석방…"손에 피를 묻히지 않은 시리아인"

노컷뉴스 CBS 노컷뉴스 임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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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노컷뉴스 임형섭 기자

시리아 동부 IS 진영 벗어나 투항한 IS 가담자들 (AFP=연합뉴스)

시리아 동부 IS 진영 벗어나 투항한 IS 가담자들 (AFP=연합뉴스)


시리아에서 이슬람국가(IS) 격퇴전을 벌이고 있는 쿠르드·아랍연합 '시리아민주군'(SDF)이 IS에 가담한 시리아인 300명 가량을 석방했다고 AFP 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DF는 전날밤 성명을 내고 "손에 피를 묻히지 않은 시리아인 283명을 석방했다"고 밝혀 이들이 어떤 전투에도 가담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의 석방은 지역 부족 지도자들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AFP 통신은 전했다.

석방된 시리아인들은 IS의 상징적 수도인 락까 등에 구금돼 있었다.

SDF는 이들을 석방하는 것이 협력, 형제애와 관용의 표시라고 밝혔다.


영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쿠르드족이 억류한 IS가담자를 석방한 것은 처음이 아니지만 이번에는 전에 없이 규모가 컸다고 분석했다.

한편 민간인 대피작전을 마친 미군주도 국제동맹군과 SDF는 IS의 최후 거점인 바구즈에 공습과 포격을 단행하면서 3일 새벽 바구즈의 상공에는 폭발 섬광이 이어졌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IS는 이러한 국제동맹군의 공격에 자동차와 오토바이, 심지어 자전거까지 동원해 자살폭탄공격을 벌이며 저항하고 있다.


IS진영 안에는 외국인을 포함한 전투원 수백명과 일부 민간인이 남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루스탐 하사카라고 밝힌 SDF 지휘관은 "포위된 IS대원들은 항복하기를 거부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프랑스인 등 외국인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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