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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수사 ‘르메르디앙호텔’로 확대되나… 거액 투자

헤럴드경제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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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원산업 감사보고서 일부]

[사진=전원산업 감사보고서 일부]


-전원산업 감사보고서 살펴보니

-2100만원 출자, 10억원 대여

-버닝썬 대표=전원산업 이사

[헤럴드경제] 클럽 버닝썬의 마약 유통과 경찰 유착 등 의혹에 대해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버닝썬이 위치한 르메르디앙 호텔 소유주인 전원산업이 버닝썬에 거액을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단순 임대-임차인 관계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개된 전원산업의 2017년 감사보고서(2017년12월 기준)에 따르면, 전원산업은 ‘버닝썬엔터테인먼트’에 2100만원을 출자했다. 버닝썬엔터테인먼트의 자본금이 5000만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감사보고서 발간 시점 전원산업의 지분율은 42%로 추정된다. 감사보고서에서는 전원산업이 버닝썬엔터테인먼트에 10억원을 대여했다고도 나와 있다.

또 버닝썬 이모 공동대표는 2017년 12월 1일부터 전원산업의 등기 이사로 재직했다. 그는 버닝썬의 각종 의혹이 제기되며 사회적 논란이 일자 이달 들어 전원산업 이사직에서 사임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전원산업이 버닝썬 운영에 실질적으로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이에 버닝썬 의혹을 제대로 규명하기 위해서는 전원산업으로 수사를 확대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전원산업은 버닝썬이 마약 유통, 경찰의 유착 의혹 등으로 물의를 일으키자 최근 임대차 계약 기간이 남아 있는데도 지하 1층의 임대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버닝썬은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상황인데도 임대계약 해지 통보에 아무런 반발 없이 장비ㆍ인테리어 철거를 시작했다. 버닝썬 의혹이 르메르디앙 호텔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는 해석이 나온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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