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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발견된 산갈치, 진짜 '지진 전조 증상' 일까?

YTN 정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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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어부들이 오키나와 앞바다에서 심해 어종인 거대 산갈치 두 마리를 포획했다.

지난달 오키나와 남서쪽 도야 항구에서 길이 3.6 미터와 4미터 산갈치 두 마리가 산 채로 그물에 잡혔다. 일본 신문에 따르면 한 마리는 배에 올라오면서 몸이 찢어져 배 위에 있던 어부들이 일부를 먹었고, 나머지 한 마리는 뭍으로 옮기던 도중 사망했다.

산갈치를 건져 올린 요미탄 어업 협동조합의 사토미 히가는 "두 마리는 그물에서 활발하게 몸을 움직이고 있었다. 매우 신비하고 아름다운 모습이었다"고 밝혔다.

최근 일본과 페루 등에서 산갈치가 많이 잡히면서 일본인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일본 국민들은 심해 어종인 산갈치가 수면으로 올라오는 현상이 지진 및 쓰나미의 전조 증상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2011년 일어난 후쿠시마 지진이 일어나기 전 12마리의 산갈치가 일본 해안에서 발견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소문은 더욱 확산했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산갈치와 지진이 관련 있다는 가설은 전혀 과학적 근거가 없는 낭설이라고 밝혔다. 우오즈 아쿠아리움 관장인 카즈사 사이바 역시 "온난화 현상 등 해양 행태의 미묘한 변화가 심해생물이 이동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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