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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집사 행보는 곧 김정은 행보? 곳곳서 드러난 ‘절대적’ 파워

헤럴드경제 최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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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TV 캡처

사진=연합뉴스 TV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김정은 집사’로 불리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의 움직임이 포착됐다.

김정은 위원장의 집사 역할을 맡고 있는 김창선 부장과 그 일행은 17일 베트남의 삼성공장 주변을 찾았다. 이에 김정은 위원장 역시 정상회담을 전후해 해당 장소를 방문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김창선 부장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그의 파워에 있다. ‘김정은 집사’라는 별명만 봐도 그의 파워는 남다르다. 앞서 지난해 5월 남북정상회담이 열렸던 당시에도 ‘김정은 집사’ 김창선 부장의 파워가 여실히 드러났다.

당시 중앙일보 단독보도에 따르면 북측 수행원으로 내려온 ‘김정은 집사’ 김창선 부장이 손을 ‘까딱까딱’ 흔들며 이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을 불렀다. ‘손짓 호출’을 받고 김창선에게 왔던 이선권은 한국으로 치면 장관급이다.

김창선은 김정은 위원장의 선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절부터 서기실에서 일했다. 대북 소식통들에 따르면 당초 김창선은 부부장급이었다. 최고 권력자와 근접거리에 있는 김창선은 부장을 능가하는 권한을 가졌지만 명목상 부부장으로 직급을 정해 놔 일종의 ‘권한 남용’을 막으려 했다는 게 대북 소식통들의 해석이다. 그러나 김정은 체제 들어 서기실장의 직급은 ‘격’에 맞춰 부장으로 승격됐다.

북한 체제에 정통한 정부 당국자는 “북한의 특성상 최고 권력자의 동선과 의전을 책임지는 인사의 역할은 남한과는 비교 자체가 되지 않는다”며 “김정은 위원장의 안위와 관련된 현장 지시와 관련해서는 어떠한 직위에 있는 사람이라도 김창선의 지시를 절대적으로 따라야 하고 이번에 실제로 그런 장면을 수차례 목격했다”고 전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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