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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LPGA 호주여자오픈서 2타차 준우승…이정은은 데뷔전 톱10

매일경제 한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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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고진영(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30만 달러)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 잡아내는 완벽한 경기를 펼치고도 준우승에 머물렀다.

고진영은 17일 호주 애들레이드의 그레인지 골프클럽(파72·6648야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선두 넬리 코르다(미국)에 2타 뒤진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 마지막 라운드가 벌어진 이날 고진영은 코르다에 5타 뒤진 공동 6위로 시작했지만, 3∼5번 홀에서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은 데 이어 8번 홀(파3)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코르다와의 간격을 3타 차로 줄였다. 코르다도 타수를 줄여나갔다.

고진영은 13~14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고, 코르다가 15번 홀(파4)에서 한 타를 잃는 사이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2타차까지 쫒아갔다.

고진영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여덟 번째 버디를 추가했지만, 코르다도 실수 없이 경기를 마쳐 순위가 바뀌지 않았다.

데뷔전에 나선 '핫식스' 이정은(23)은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이미향(26)과 함께 공동 10위에 랭크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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