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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박해 우려 난민인정' 이란학생에 라이온스클럽서 장학금

연합뉴스 이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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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교육청서 전달식…디자이너 이상봉씨 참석해 모델꿈 응원
종교적 이유로 난민지위 인정을 신청한 이란국적 학생 김민혁군(가운데)이 작년 7월 친구들의 응원을 받으며 난민신청서를 내러 가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종교적 이유로 난민지위 인정을 신청한 이란국적 학생 김민혁군(가운데)이 작년 7월 친구들의 응원을 받으며 난민신청서를 내러 가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본국으로 돌아가면 종교상 이유로 박해받을 것이 우려돼 작년 난민 지위를 인정받은 이란 국적 학생 김민혁(한국이름)군에게 서울하동라이온스클럽에서 장학금 1천만원을 주기로 했다.

장학금 전달식은 14일 오후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다. 유명 디자이너 이상봉씨도 참석해 모델이 되고 싶다는 김군을 격려하고 응원할 예정이다.

김군은 7살 때인 2010년 아버지를 따라 한국에 온 뒤 초등학교 2학년 때 기독교로 개종했다. 이후 아버지도 김군을 따라 기독교를 믿게 됐다. 인구 99%가 이슬람교도인 이란에서 종교를 바꾸는 '배교(背敎)'는 사형까지 내려질 수 있는 중한 죄다.

김군은 2016년 난민신청을 냈다가 거부당한 바 있다. 나이가 어려 종교적 가치관이 정립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에서였다.

작년 재차 난민신청을 냈을 땐 같은 학교 친구들이 청와대에 국민청원까지 하며 힘을 보탰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도 김군을 만나 격려하고 지지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jylee24@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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