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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북한군 개입설’ 지만원,2년 전에도 “5·18 조사위 꼭 참여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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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의 5·18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망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5·18 북한군 개입’을 지속적으로 주장해 온 지만원씨가 2017년 국방부에 청원을 넣어 국방부 5·18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요청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실이 12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씨는 2017년 9월5일 국방부 장관 앞으로 보낸 ‘청원서’에서 “위 청원인은 육군사관학교 제22기로 졸업해 1987년 대령으로 예편하였고, 2002년부터 현재까지 5·18에 대해 중단없는 연구를 해 왔다”며 “5·18의 진실을 규명하는게 꼭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5·18 망언’이 나온 지난 8일 공청회에 참석한 지만원씨.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5·18 망언’이 나온 지난 8일 공청회에 참석한 지만원씨. 연합뉴스


또 “지금까지 총 9권 3700여쪽의 5·18 역사서적을 발행했다”며 자신이 쓴 책의 목록까지 첨부했다.

국방부는 지씨에게 “국방부는 대통령께서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에 대한 헬기사격 및 전투기 출격 대기 의혹에 대한 국방부 자체 조사를 지시함에 따라 대한변협, 광주광역시, 역사학회, 한국항공대학 등 관련 단체로부터 전문가를 추천받아 조사위원을 위촉하고 진상조사를 진행중에 있다”고 답했다.

국방부는 2017년 9월11일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헬기 사격 의혹 등을 조사하기 위해 이건리 변호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특별조사위를 꾸렸다. 지난해 2월 국방부 특조위는 5·18 당시 군이 민간을 향해 헬기 사격을 했다는 내용을 담은 조사보고서를 발표했다.

김한솔 기자 hanso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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