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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현, LPGA 투어 빅 오픈 공동 2위…우승은 부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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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현 / 사진=LPGA 공식 SNS 계정

오수현 / 사진=LPGA 공식 SNS 계정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호주교포 오수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빅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오수현은 10일(한국시간) 호주 빅토리아주 13번 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쳤다.

최종합계 6언더파 283타를 기록한 오수현은 샬럿 토마스(잉글랜드), 세라 켐프(호주)와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LPGA 투어 첫 승의 꿈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오수현은 2, 3번 홀 연속 보기와 4번 홀 더블 보기로 최악의 출발을 했다. 이후 5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뒤 15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했지만, 17번 홀에서 또 다시 보기를 범하며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오수현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2위에 오른 것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 최종합계 8언더파 281타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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