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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추신수의 2019년 다짐 ‘리더십 공백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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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어린 선수들이 많은 우리 팀에 도움이 될 것 같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10일(한국시각) 새 시즌을 앞두고 텍사스 지역 매체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과의 인터뷰를 통해 추신수(37)를 향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어느새 메이저리그 15년 차 베테랑인 만큼 선수단의 중심을 잡아주길 바라는 것은 무리가 아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팀 내 최고참이었던 애드리안 벨트레까지 은퇴하면서 ‘최고참’ 타이틀을 넘겨받은 추신수의 존재는 더욱 중요해졌다. 단순히 나이만 많지도 않다. 내야수 앨비스 앤드루스에 이어 팀 내에서 두 번째로 가장 오래 뛴 선수가 바로 추신수다. 이제는 출루율뿐 만 아니라 선수단의 분위기까지 신경 써야 하는 과제를 안았지만, 추신수는 기꺼이 부담감을 이겨낼 준비가 돼 있다.

추신수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벨트레의 공백은 누구도 메울 수 없다”면서도 “앤드루스와 이야기를 나눴다. 한 사람만으로 리더십 공백을 채울 수 없다. 일단 모든 선수와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나눠보겠다”라고 밝혔다.

단순히 말로만 리더십 부재를 해결해보겠단 생각은 없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라커룸 리더가 되고자 스프링캠프부터 팔을 걷었다. 그 시작은 캠프 조기 돌입이다.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은 “14년 차 베테랑이 2주가량 먼저 캠프 일정을 소화하는 일은 거의 없다. 추신수는 정규시즌에도 가장 먼저 출근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전했다.

“스프링캠프 조기 돌입은 추신수의 꾸준함을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다”던 우드워드 감독은 “예전에는 행동으로 모범을 보였는데, 이야기를 나눠보니 긍정적이고 색다른 방식으로 팀원들에게 조언하는 데도 관심이 있더라. 과거보다 (추신수의) 목소리가 더욱 커질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연륜이 쌓이며 여유가 늘었지만, 부담과 주변의 기대도 한층 커졌다. 선수단 리더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려면 새 시즌 호성적이 필수이기에 ‘연습벌레’ 추신수는 2019년 여느 때보다 더욱 많은 구슬땀을 흘린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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