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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 셀레스, 승승장구하던 테니스스타…상대선수 광팬이 휘두른 칼에 찔려

아주경제 전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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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테니스 전설 모니카 셀레스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90년 16살이라는 최연소 나이에 프랑스오픈 우승을 차지한 모니카 셀레스는 성년이 되기 전 그랜드슬램에서 8차례 정상에 올랐던 테니스 스타다.

하지만 1993년 4월 독일 선수인 슈테피 그라프와의 경기 중 벤치에 앉아 있던 모니카 셀레스에게 한 남성이 다가왔다.

그라프의 광팬이자 정신분열 증상을 보였던 남성은 미리 준비해 온 칼로 모니카 셀레스의 오른쪽 어깨와 등을 찔렀고, 모니카 셀레스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언론들은 복귀하는데 몇 주 안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모니카 셀레스는 2년간 복귀하지 않았다.

이후 16년이 지난 후 모니카 셀레스는 한 언론을 통해 "피습 후 병원에 누워있는데 아버지가 위암 말기 판정을 받으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당시 아버지는 병원 검사 때문에 함부르크오픈에 오시지 않았었다. 아버지께는 내가 다쳤다고 말씀 드리지 않았다. 아버지가 몸도 안 좋으신데 나 때문에 짐을 지어드릴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결국 기량 회복을 끌어내지 못한 모니카 셀레스는 2008년 코트를 떠났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ajunews.com

전기연 kiyeoun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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