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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버닝썬’ CCTV 분석 중...임직원 금융거래도 조사 계획”

조선일보 백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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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집단폭행과 약물 투약 의혹, 성폭행 논란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강남 유명 클럽 ‘버닝썬’의 클럽 내부 폐쇄회로(CC)TV 자료를 일부 확보해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또 버닝썬 전·현직 임직원 10여명의 금융거래 기록을 확보해 분석할 방침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버닝썬 측으로부터 클럽 내부 CCTV 일부를 임의제출 형식으로 제출받아 분석 중이라고 7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버닝썬 측이 유튜브 등 동영상 사이트에 올린 CCTV와는 다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성폭력과 마약 투약 등 각종 의혹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또 버닝썬 전현직 임원의 금융거래 기록을 확보할 예정이다. 경찰 측은 "경찰과 클럽 관계자의 유착관계가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금융거래기록을 확보할 방침"이라며 "이르면 이달 말쯤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했다.

이 사건은 지난해 11월 24일 쌍방폭행 혐의로 현행범 체포된 김상교(28)씨가 최근 "내가 피해자인데도 가해자로 몰렸다"면서 경찰과 클럽의 유착 의혹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김씨가 클럽 직원들에게 폭행당하는 영상이 퍼지며 논란이 커졌고, 클럽 직원들이 ‘물뽕(GHB·데이트 강간 마약)’이라는 약물을 이용해 여성을 강제로 끌고 나가려다 이번 사건이 시작됐다는 주장도 나왔다.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경찰은 각종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를 전담수사팀으로 지정, 내사(內査)에 착수했다.

[백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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