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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S]"흑인XX 죽이고 싶었다" 리암 니슨, 인종차별 발언 '일파만파'

스포티비뉴스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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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배우 리암 니슨(66)이 인종차별성 발언으로 호된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리암 니슨은 영화 '콜드 체이싱'(Cold Pursuit) 개봉을 앞둔 영국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복수심에 불탔던 경험담을 밝히던 중 수십 년 전 지인을 강간했던 흑인 가해자를 죽이고 싶다고 밝혀 문제가 됐다.

문제의 발언은 복수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40년 전 자신의 친구가 끔찍한 강간 사건을 겪었던 당시를 회상하다 나왔다. 리암 니슨은 사건을 전해듣고 "즉각적으로 그 사람(가해자)이 누구냐고 묻는 반응이 나왔고, 인종을 물었더니 흑인이라고 했다"며 "곧장 누군가와 마주치길 바라며 그 장소로 갔고, 마주치면 그 흑인를 죽일 수 있길 바라며 1주일을 찾아다녔다"고 털어놨다. 그는 '흑인 XX'(black bastard)라는 과격한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지난 4일 공개된 해당 인터뷰는 인종차별 발언 논란을 촉발시켰다. 심지어 '콜드 체이싱'의 뉴욕 레드카펫 행사가 취소되는 소동도 겪었다.

논란이 계속되자 리암 니슨은 ABC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나는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라고 해명에 나서기까지 했다. 리암 니슨은 "가끔 우리는 뭔가를 건드린 후에야 그것이 인종차별이고 편견임을 깨닫곤 한다"고 해명했으나 여론은 가라앉지 않았다.

이후 리암 니슨은 예정됐던 스티븐 콜베어 토크쇼 '더 레이트 쇼' 출연까지 취소했다. 외신은 "리암 니슨이 당초 오는 8일 '더 레이트 쇼'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글렌 클로스로 게스트가 교체됐다"고 전했다.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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