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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조원 SOC 예타 면제에 건설·건자재주 강세

서울경제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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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조원 규모의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면제하기로 발표한 데 힘입어 30일 장 초반 시멘트와 건설·건자재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10시 53분 기준 보광산업(225530)은 가격 상승제한폭에 가까운 29.86% 급등했다. 고려시멘트(198440)가 22.49%, 삼표시멘트(038500)는 10.04%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도 성신양회우(004985)가 29.89% 상승률로 상한가인 1만2,950원까지 올랐다. 성신양회(004980)도 17.28% 오른 1만4,250원에 거래 중이다.

남광토건(001260) 11.29%, 한일현대시멘트(006390) 12.87%, 아시아시멘트 10.30% 등도 동반 상승했다. 앞서 정부는 전날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총사업비 24조1,000억원 규모의 23개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건설업종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사회간접자본(SOC) 관련 사업 규모는 20조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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