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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요지경, 상하이 호화 비밀 호스트바 화제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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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전용, 일부 고객 돈 물 쓰듯 한다고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세상은 상상의 세계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요지경이 될 수 있다.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중국에서는 더욱 그렇다고 해야 한다. 인간의 근본적인 욕망을 금전으로 해결하는 끈끈한 해방구들의 존재 역시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중국이 진짜 과연 사회주의 국가인가 의심이 들 정도로 대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이런 사실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최고급 매매춘의 현장이 일부 언론에 의해 27일 민낯이 드러난 것이다. 놀랍게도 이번에는 고객들이 상당한 돈과 권력을 지닌 것으로 보이는 최고 상류층 여성이었다. 사이버 공간에도 돌아다니는 보도를 종합하면 해방구의 현장은 상하이(上海)의 화이하이루(淮海路)와 난징루(南京路)의 교차 지점에 있는 바이마후이쒀(白馬會所). 회원제로 운영되는 초고가 사교클럽으로 크게 신경 쓰지 않으면 무슨 일을 하는지 외부인들이 알길은 없는 곳이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모르기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 밝혀진 바에 의하면 여성 전용 호스트바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바이마후이쒀의 현장 사진. 종업원이 몰래 찍어 유출한 것으로 보인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바이마후이쒀의 현장 사진. 종업원이 몰래 찍어 유출한 것으로 보인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어느 정도의 고급인지는 최근 이 바의 종업원이었던 N 모라는 청년이 28세 생일에 한 고객으로부터 받은 선물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우선 나이를 상징한 무려 28개의 선물이 전해진 것은 기본이었다. 그중에서 가장 고가는 역시 현금 28만 위안(元·4620만 원)이 든 하트 모양의 돈 봉투였다. 진짜 금으로 만들어진 잔 역시 눈에 확 뜨일 만한 선물이라고 해도 좋았다. 잔을 의미하는 베이(杯)의 발음이 평생을 뜻하는 베이(輩)와 발음이 같으니까 말이다. 한마디로 선물을 준 여성 고객은 중국어로 야쯔(鴨子·호스트)인 젊은 청년에게 평생을 같이 하자는 희망의 마음을 담아 보낸 것이다. 진짜 기가 찰 노릇이라고 해도 괜찮을 것 같다. 하기야 청년이 1년 전에는 생일선물로 고급 차량인 아우디를 선물받았다는 사실을 상기할 경우 이 번 선물은 다소 소박했다고 해야 하지 않나 싶다.

바이마후이쒀의 존재가 알려지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완전 난리가 났다. 관련 사진이 순식간에 퍼지는가 하면 “역시 우리 중국”이라는 자조적 글이 특히 인상적인 댓글들도 순식간에 엄청나게 달리고 있다. 권력층일 수 있는 배후를 의심하는 눈초리도 심상치 않다. 벌써 전 최고 지도자 가족들의 이름 역시 오르내리고 있다.

여성이라고 욕망이 없을 수는 없다. 아니 어쩌면 남성보다 더할 수도 있다. 백 남성 마다 할 여성 세상에 없다는 우스갯소리는 괜히 있는 게 아니다. 바이마후이쒀의 존재는 이런 불후의 진리를 무엇보다 잘 말해준다고 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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