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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FA' 오지환 4억 연봉 계약...채은성 3.1억 '팀내 최고 182%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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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LG 트윈스는 18일 2019시즌 연봉 계약을 발표했다.

외야수 채은성은 연봉 1억 1000만원에서 181.8% 인상(2억 원)된 3억 1000만원에 계약하며 팀 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예비 FA 오지환은 2억 9000만원에서 4억 원으로 인상, FA를 제외한 선수 중 팀내 최고 연봉자가 됐다.

투수 정찬헌은 7천 500만원 인상된 1억 7000만원, 외야수 이천웅은 7000만원 인상된 1억 5000만원에 계약하여 처음으로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채은성은 2018시즌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며 맹활약했다. 139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3푼1리 25홈런 119타점 OPS .917을 기록했다. 팀내 홈런과 타점 1위다. 조인성(2010년) 이후 LG 토종 우타자로 두 번째 100타점을 기록했다.

예비 FA 오지환은 2018시즌 타율 2할7푼8리 11홈런 71타점 OPS .750을 기록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 면제 혜택을 받았고, 내년 시즌 등록일수를 채우면 FA 자격을 얻는다.

지난해 허리 수술로 1군에서 1경기도 뛰지 못한 류제국은 2억 9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삭감됐다. FA 3년 계약이 끝난 이동현은 6억 원에서 1억 원으로 5억 원이 삭감됐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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