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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지각한 5·18 진상조사위 '논란의 명단'…유족들 반발

SBS 정윤식 기자 jy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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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이 어제(14일) 넉 달 가까이 끌어온 5·18 진상조사위원 추천 명단을 내놨습니다. 문제의 지만원 씨는 빠졌지만 새로운 인물들에 대해서도 곧바로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정윤식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당 추천 명단이 발표된 직후 5·18단체와 가족들은 추천 이유를 직접 들어야겠다며 5시간 동안 농성을 벌였습니다.

[추혜성/5·18 광주민주화운동 피해자 가족 : 검증부터 해주세요. 그리고 저희들한테 연락 주세요. 그러면 그때 내려가려니까.]


'북한군 개입설' 지만원, '공수부대 지휘관' 변길남 씨는 빠졌다지만 새로 발표된 3명 특히 차기환, 이동욱 두 조사위원은 명백한 부적격자라는 게 유족들 생각입니다.

차기환 변호사는 2015년 한 토론회에서 "5·18 때 진압군이 아닌 시위대 총에 맞아 숨진 희생자가 있다"고 주장했고, 세월호 특별 조사위원으로 활동할 때는 고의로 조사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유족들에게 고발당했던 인물입니다.

월간조선 기자 출신의 이동욱 씨는 지난 1996년 "거의 모든 오보가 피해자 중심으로 쏠려 있다"며, "피해자 편을 들면 정의롭다는 생각에 이성을 잃은 결과"라고 글을 쓰기도 했습니다.


민주당 등 여야 4당은 조사 방해가 목적이면 차라리 추천권을 반납하라고 비판했습니다.

한국당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5·18단체와 가족들은 재판 출석을 계속 거부하는 전두환 씨 집을 항의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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