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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택 중기중앙회장 “최저임금 차등화하고 주휴수당 폐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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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택 중기중앙회장, 신년회서 주장…“탄력 근로 요건 완화·기간 연장 필요”

박성택(사진)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최저임금의 업종별·규모별 차등화와 주휴수당 폐지를 촉구했다.

박 회장은 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2019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서 “최근 급격하게 추진되고 있는 노동정책이 현장에서 연착륙할 수 있도록 지금이라도 최저임금을 업종별·규모별로 차등화하고 주휴수당을 폐지해 임금체계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정부는 최저임금 결정 구조 이원화를 골자로 하는 관련 제도 개편안을 내놨다.

박 회장은 주 52시간 근로제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탄력근로제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탄력근로 요건을 완화하고 기간도 최소 1년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늦어도 올 상반기 중 노동 문제 해결을 위한 조치가 마련되도록 정부와 국회의 관심과 도움을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박 회장은 “노동도 존중받고 시장도 함께 존중받아야 한다”며 “올해는 고용 안정성과 노동 유연성이 균형 있게 논의되는 사회적 대타협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자리를 확산하고 소득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경제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 육성, 규제 폐지 등을 역설했다.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정부는 국내외 (경제) 동향에 선제적으로 대처하면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 정책의 방향은 지키되 그 이행은 유연하게 해가며 성과를 내겠다”며 “노동시간 단축을 보완하고 최저임금 결정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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