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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된 남자' 여진구 하드캐리 속 tvN 사극 계보 잇는다[SS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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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tvN 시대극 흥행 계보를 잇는 ‘왕이 된 남자’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지난 7일 첫 방송한된 tvN 새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는 임금(여진구 분)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 하선을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

‘왕이 된 남자’는 지난 2012년 개봉해 12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추창민 감독)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영화를 바탕으로 드라마로 재창조된 ‘왕이 된 남자’는 얼굴이 똑같은 왕을 대리한다는 콘셉트를 유지한 가운데 새로운 캐릭터와 광대-중전 간의 3각 러브스토리, 하선의 정치하는 모습 등 스토리 라인이 추가된다.

무엇보다 관심을 모은 것은 ‘왕이 된 남자’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 배우 이병헌이 영화 속 연기한 1인 2역. 드라마에서는 여진구가 이를 맡아 첫 방송부터 같은 얼굴을 가졌지만 극과 극 신분을 가진 광대 하선과 폭군 이헌의 대면이 강렬하게 그려냈다.

서자 태생인 왕세자 이헌(여진구 분)은 부왕(장혁 분)의 인정을 받지 못한 채 왕위에 올랐지만 오히려 자신의 자리에 대한 불안감을 커졌다. 반면 한양으로 떠난 광대 하선은 이규(김상경 분)을 만나 궁으로 들어와 왕과 직접 만났다. 여진구는 마치 맹수와 초식동물을 한 얼굴에 담아내며 1인 2역의 묘미를 극대화시켰다. 단 1회지만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기에 충분했다.

게다가 여진구 외에도 이세영(유소운 역)-김상경-정혜영(운심 역)-장광(조내관 역)-권해효(신치수 역)-장영남(대비 역) 등 탄탄한 연기 내공을 자랑하는 배우들도 드라마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어내며 재미를 보탰다. 또 김희원 감독은 절제됐지만 빠른 전개로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왕이 된 남자’ 1회는 유료플랫폼 기준 평균 5.7%, 최고 7.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이는 역대 tvN 월화극 첫방 최고 시청률이다.tvN 타깃(남녀 2049))시청률에서는 평균 3.3%, 최고 4.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닐슨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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