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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 29.7% "최저임금 인상으로 구직난 겪어"

파이낸셜뉴스 구자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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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생 3명 중 1명은 지난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실제로 구직난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콜에 따르면 최근 아르바이트생 6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 같이 밝혀졌다.

‘다음 중 2018년 최저임금 인상으로 겪은 상황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해당사항이 없다’고 대답한 아르바이트생은 19.2%인 반면 나머지 80.8%는 어려움을 겪었다고 답했다.

가장 많이 꼽힌 항목은 ’아르바이트 구직이 어려워졌다’(29.7%)였다. 아르바이트생 3명 중 1명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실제 구직난을 겪었다는 것이다.

이어 △’갑작스러운 해고나 근무시간 단축통보를 받았다’(14.7%) △’근무강도가 높아졌다’(12.1%) △’임금상승으로 가게 사정이 안좋아졌다’(10.5%) △’고용주와 아르바이트생 간의 갈등이 심해졌다’(8.6%) △’임금체불 빈도가 증가했다’(4.1%) 순이었다.

알바콜 관계자는 "최저임금 인상은 곧 자영업자의 인건비 부담으로 이어지지만, 동시에 인력의 주체인 아르바이트생의 근무여건 또한 지난해 악화일로에 접어들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최저임금 인상의 직격탄은 업종별로 다소간 차이가 났다. '아르바이트 구직이 어려워졌음'을 가장 많이 토로한 업종은 △외식·부식·음료(34.8%) 부문이었다. 서비스업의 대표격인 이른바 F&B 업종이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이어 유통·판매(32.7%), 교육·강사(31.3%) 순이었다. '갑작스러운 해고나 근무시간 단축통보'를 받은 종사자는 △'생산·건설·운송'(19.6%), '임금체불'을 경험한 업종은 △디자인·미디어(10.5%)에서 각각 가장 많았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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