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4 °
YTN 언론사 이미지

정치권 "소상공인 챙기겠다"...최저임금 개편은 온도차

YTN 최기성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앵커]

여야 5당 대표들이 소상공인 신년 행사를 찾아가 영세 상인들을 챙기겠다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발표한 최저임금 결정 체계 개편을 두고는 입장이 갈렸습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최저임금 인상과 주휴수당 의무화 등으로 불만을 쏟아내는 소상공인들을 향해 여야 5당 대표들은 앞다퉈 대책을 약속했습니다.


먼저 소상공인 기본법을 통과시키겠다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에게 환호가 쏟아지자,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 5당 대표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다 들었기 때문에 이따 점심시간에 그 자리에서 소상공인 기본법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자고 제가 제안을 하겠습니다.]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소상공인 기본법은 한국당이 원조라고 맞받았습니다.


[김병준 /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방금 이해찬 대표께서 소상공인 기본법 얘길 해주셨습니다. 여러분들 2017년 8월에 자유한국당이 소상공인 기본법 제일 먼저 발의한 거 아시죠?]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정부를 향해 작심 발언을 쏟아내며 소상공인 지원을 강조했습니다.

[손학규 / 바른미래당 대표 : 저는 가끔 의심합니다. 이 정부가 구조조정을 통해서 소상공인 퍼센티지를 낮추려고 하는 거 아닌가. 미국이나 유럽처럼 10%대로 낮추려고 하는 거 아닌가.]


논의 시작 단계인 기본법에는 소상공인을 독립된 경제 주체로 인정하고 상인들을 위한 권리 보호와 정책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길 전망입니다.

소상공인과 관련된 또 다른 쟁점인 최저임금 결정 체제 개편을 둘러싸곤 여야 입장이 첨예하게 갈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최저임금위원회를 이원화하기로 한 정부 방안을 환영하고 조속한 입법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회가 본격적으로 입법에 착수해야 합니다.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 시한인 7월 이전에는 국회 입법이 마무리돼야 합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경제단체장과 긴급 간담회를 열고, 올해 최저임금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며 긴급 경제명령 발동권을 주장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이미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인한 경제 비상상황에 대해서는 대통령께 긴급 경제명령 발동권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정의당은 이번 개편안이 노조를 들러리 세우고 사실상 정부가 최저임금을 결정하겠다는 발상이라며 반발했습니다.

YTN 최기성[choiks7@ytn.co.kr]입니다.

▶ 24시간 실시간 뉴스 생방송 보기

▶ 네이버 메인에서 YTN을 구독해주세요!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조진웅 은퇴 선언
    조진웅 은퇴 선언
  2. 2민경훈 축의금 루머
    민경훈 축의금 루머
  3. 3홍명보 멕시코 월드컵
    홍명보 멕시코 월드컵
  4. 4박나래 공갈 혐의 맞고소
    박나래 공갈 혐의 맞고소
  5. 5손흥민 LAFC
    손흥민 LAFC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