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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같은 색상도 명도·채도 다르게 … 소재 다양하게 ‘ 깔맞춤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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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트렌드 ‘매치매치 패션’ 연출법

머리부터 발끝까지 같은 계열 색상으로 패션 아이템을선택하는 ‘매치매치 패션’ 스타일링법은 여러 가지다. 세트로 나온 옷을 활용하는 경우부터 색상은 같지만 명도와채도를 조금씩 다르게 입는 ‘톤온톤’ 패션까지 다양하다. 같은 색끼리 모으기만 하면 끝이라는 단순한 생각으로도전하면 오히려 과해 보이고 촌스러운 느낌마저 줄 수 있다. 매치매치 패션을 멋스럽게 소화할 수 있는 스타일링방법을 상황별로 제안했다.

Style1 나들이 때 - 명도·채도 다른 핑크빛 상·하의 발랄
마이클 코어스의 분홍 가죽 재킷, 쟈니헤잇재즈의 분홍 니트 상의와 치마, 오디너리 피플의 셔츠, 델포조의 구두, 모이나의 가방, 엠주의 귀걸이와 목걸이.

마이클 코어스의 분홍 가죽 재킷, 쟈니헤잇재즈의 분홍 니트 상의와 치마, 오디너리 피플의 셔츠, 델포조의 구두, 모이나의 가방, 엠주의 귀걸이와 목걸이.


옷을 겹겹이 입는 레이어드 룩에 매치매치 패션을 더하면 밝고 경쾌한 야외 나들이 스타일이 완성된다. 완전히 같은 색의 의상을 겹쳐 입어도 좋지만 여러 옷을 매치했다는 것을 보여주기 원한다면 조금씩 다른 채도·명도의 옷을 선택한다. 만약 분홍색을 중심으로 깔맞춤 패션에 도전한다면 빨강에 가까운 진분홍 치마 위에 이보다 명도가 높은 밝은 분홍 니트 상의와 파스텔톤의 분홍 가죽 재킷을 입으면 발랄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모두 분홍 아이템인 게 부담스럽다면 니트 안에는 분홍과 다른 색이 섞인 셔츠를 함께 매치하면 전체적으로 균형을 맞출 수 있다. 이를 톤온톤 패션이라 부른다. 멀리서 보면 같은 분홍처럼 보이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각각의 패션 아이템이 약간씩 다른 색을 띠어 이색적이다.

Style 2 출퇴근 때 - 회색 정장은 차분·노랑 정장은 경쾌
지고트의 회색 정장, 몬츠의 블라우스, 레이첼콕스의 체크 패턴 구두, 마이클 코어스의 은색 가방, 에스실의 목걸이.

지고트의 회색 정장, 몬츠의 블라우스, 레이첼콕스의 체크 패턴 구두, 마이클 코어스의 은색 가방, 에스실의 목걸이.


전체적으로 한 가지 색상만 사용하는 깔맞춤 패션은 안정적인 이미지를 줘 직장인의 출퇴근 패션으로 제격이다. 특히 재킷과 바지 또는 치마가 세트로 구성된 정장을 입으면 쉽고 간단하게 매치매치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이때 상황과 기분에 따라 색을 정하면 된다. 차분한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회색 정장이 적당하다. 자신 있게 발표해야 하는 날이라면 붉은 계통을, 새로운 비즈니스 상대를 만날 때는 신뢰감을 주는 파랑 계통의 정장을 입으면 도움이 된다. 밝고 유머 감각이 뛰어나다는 이미지를 주고 싶다면 노랑 계통의 깔맞춤 패션에 도전한다. 원색 정장이 부담스럽다면 체크 패턴이 들어간 디자인을 권한다. 잔잔한 체크 패턴이 들어가면 강렬한 이미지를 부드럽게 바꿔준다. 체크 바지 위에 어두운 색 블라우스를 입고 같은 색 체크 재킷을 어깨 위로 걸치면 멋스럽다.

Style 3 모임 갈 때 - 소재 다른 초록 색깔 치마·블라우스 우아
라움의 하양 코트, 아워코스모의 초록 블라우스, 질 스튜어트 뉴욕의 레이스 스커트, 레이첼콕스의 버건디 부츠, 캘빈클라인 진의 초록 가방, 에스실의 귀걸이.

라움의 하양 코트, 아워코스모의 초록 블라우스, 질 스튜어트 뉴욕의 레이스 스커트, 레이첼콕스의 버건디 부츠, 캘빈클라인 진의 초록 가방, 에스실의 귀걸이.


옷의 컬러가 같아도 소재가 다르면 분위기도 바뀐다. 너무 튀지 않으면서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매치매치 패션을 선보이려면 다른 소재의 아이템을 섞으면 된다. 같은 초록이어도 치마는 레이스 소재의 의상을, 블라우스는 실크 소재를 입으면 우아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또 다른 포인트 패션으로 의상 외 벨트·구두 등의 색상을 맞춰 깔맞춤 패션을 시도할 수 있다. 초록 의상에 어두운 자주색 벨트를 착용하고 같은 색 부츠를 신으면 고혹적인 느낌을 표현할 수 있다. 매치매치 패션을 처음 시도해 어색하다면 다른 색 코트를 위에 입으면 된다. 외투를 입었을 때는 사람들이 잘 모르지만 실내 모임 장소에 도착해 코트를 벗으면 눈길을 끄는 깔맞춤 패션을 자랑할 수 있다.

글=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사진=프리랜서 김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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