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의 아베 총리가 연말연초, 적극적으로 한국 때리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초계기 영상을 공개시키더니 오늘(6일)은 강제징용 피해자들 문제를 다시 꺼냈습니다. 이 피해자들이 일본 회사들의 국내 자산을 붙잡아 놔달라고 우리 법원에 신청을 했는데, 이게 유감이라면서 정부 차원의 대응을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먼저 도쿄 유성재 특파원입니다.
<기자>
아베 일본 총리는 오늘 NHK의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해 강제 징용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의 국내 자산 압류를 신청한 것에 대해 "압류 움직임은 매우 유감"이라며 "정부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제법에 근거한 구체적 대응 조치 검토를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응 조치란 일본 기업에 자산 보전 조치가 취해질 경우 정부 간 협의를 요청하는 방안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일본 정부는 우리 대법원의 배상 판결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난하면서 우리 정부에 입장을 내놓을 것을 줄곧 요구해 왔습니다.
그러면서도 기회만 있으면 국제 사법재판소를 통한 해결을 들먹여 왔습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지난해 11월) : 국제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국가와 국가 간의 관계는 성립할 수 없습니다.]
아베 총리의 오늘 발언은 우리 정부에 빨리 입장을 정리해 협의에 나서자고 압박하는 동시에 일본 내 반한 여론을 부추기려는 양동 작전으로 풀이됩니다.
외교부는 강제 징용 피해자들의 압류 신청과 관련해서는 일본 측에 신중한 대응을 계속 촉구하고 있다며 일단은 절제된 반응을 내놨습니다.
(영상편집 : 정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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