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영국이 유럽연합(EU)과 탈퇴 조건에 합의하지 못하는 '노딜 브렉시트(No-deal Brexit)' 우려가 커지면서 만일의 소요사태에 대비해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에서 경찰 1000여명이 북아일랜드 배치를 위한 훈련을 이달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3일(현지시각) 가디언지가 보도했다.
신문은 북아일랜드 경찰청(PSNI)이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 간 세관 등을 설치하는 ‘하드 보더(hard border)’ 문제로 발생할 수 있는 소요사태를 우려해 경찰병력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현재 EU와 영국은 브렉시트 합의문에서 브렉시트 이후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가 하드 보더를 피하기 위해 별도 합의가 있을 때까지 영국 전체를 EU의 관세동맹에 잔류시키는 ‘백스톱(Backstop·안전장치)’을 두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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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EU와 영국은 브렉시트 합의문에서 브렉시트 이후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가 하드 보더를 피하기 위해 별도 합의가 있을 때까지 영국 전체를 EU의 관세동맹에 잔류시키는 ‘백스톱(Backstop·안전장치)’을 두기로 했다.
하지만 영국 의회 내 브렉시트 강경파 의원들은 종료 시기가 불명확한 이 같은 안전장치가 합의문에 담겨 있으면 EU에 계속해서 종속될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이 때문에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다음 주 의회 개원을 앞두고 EU 지도부를 만나 백스톱 관련 확답을 얻어낼 계획이나, EU는 메이 총리가 바라는 확약을 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은 점차 고조되고 있다.
성탄절을 기점으로 휴식기에 돌입했던 영국 의원들은 오는 7일 의회에 복귀하며, 14일 주간에 승인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kwonjiun@newspim.com

![영국독립당(UKIP) 주최로 런던 중심부에서 열린 시위에서 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지지자가 EU기를 불태우고 있다. 2018.12.09. [사진=로이터 뉴스핌]](http://static.news.zumst.com/images/52/2019/01/04/72cb97a29bff4edd9aa459bd19c0cecc.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