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설리, 또 자기 무덤 판 꼴 "미친X이냐고요?" 해명마저 독으로

헤럴드경제 김수정
원문보기
(사진=설리 인스타그램)

(사진=설리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설리가 지인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인스타그램에 올린 것이 화근이 됐다. 이로 인해 설리는 정초부터 대중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상황이다.

설리는 2일, SNS로 5번에 걸쳐 여러 장의 사진들을 올렸다. 설리는 남성지인들과 다양한 포즈를 취했고, 여성 지인과도 오묘한 분위기의 사진을 찍어 공개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스스로도 신체 부위를 과시하는 등 흥에 겨운 듯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렸다.

그러나 여론은 설리가 전하고자 했던 현장의 즐거움을 전달받지는 못한 듯 보인다. 여론 반응이 극히 부정적이기 때문. 일각에서는 임신부를 희화화한 것 아니냐는 말을 내놓고 있고, 이런 류의 사진들을 왜 공개한 것인지 의도를 모르겠다는 지적도 내놓고 있다. 일부 비난에 개의치 않고 SNS에 비속어까지 적어 둔 설리를 두고 일반적인 상식선을 넘어섰다고 비난하는 이들도 있다.

지난해 연말 이미지 회복을 노렸던 설리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는 분위기다. 눈물을 쏟으며 진짜 자신을 보여주겠다던 '진리상점'의 설리와 다르다는 평이 나온다.

'진리상점'은 철저히 설리를 위해 꾸려졌던 프로그램이다. 설리를 둘러싼 논란을 두고 대중을 탓하며 설리 편만 드는 모양새를 갖춰 대중의 지지를 받지 못했다. 이 가운데서도 설리는 호소와 토로를 이어갔다. 설리는 매니저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이 없다"면서 힘들었을 당시 손을 잡아주는 이가 없었다고 심경을 밝힌다. 그런가 하면 자신의 사람들이 있어서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면서 사람들이 자신에게 궁금해 하는 건 "얘 정말 미친X인가?"일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당시 설리는 본인이 추측한 질문에 "저를 몰랐을 때는 다들 저를 싫어하나봐요"라는 답을 내놨다.

자신을 몰라서 자신의 행동을 싫어한다는 논리였다. 하지만 이번 행보로 인해 일부 여론은 되레 설리가 세상의 보편적 시각과 기준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는 분위기다. 설리가 연예인으로서 소속사에도 누를 끼치고 있다면서 이같은 내용을 기사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내놓는다. 기사화가 되지 않는다면 "굳이 보는 일이 없었을 것"이라는 일부 네티즌들의 지적이 톱 아이돌이었던 설리에게 쏟아지는 모양새가 씁쓸하다.


culture@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브리지트 바르도 별세
    브리지트 바르도 별세
  2. 2한학자 통일교 조사
    한학자 통일교 조사
  3. 3박근형 이순재 별세
    박근형 이순재 별세
  4. 4김종국 위장 결혼 의혹
    김종국 위장 결혼 의혹
  5. 5손흥민 리더십
    손흥민 리더십

헤럴드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