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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가 현실로?…감원·폐점 고민하는 자영업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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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 여파 신규 채용도 취소/‘인건비 부담’ 10명 중 1명은 폐점 고민/ 92% “영향 받아”… 7% “변화 없을 것”

자영업자 절반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기존 직원 숫자를 줄이거나 신규 채용 계획을 취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10명 중 1명은 폐점까지 고민하고 있다. 경영계가 우려한 ‘소상공인들의 인건비 부담 증가’가 현실로 다가오는 셈이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의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콜’이 2일 자영업자 회원 240명을 대상으로 벌인‘2019년 최저임금 인상 영향’ 조사에서 응답자의 92.7%는 최저임금 인상 영향이 있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변화에 대해서는 ‘기존 직원의 근무시간 단축’과 ‘기존 직원의 감원’을 꼽은 응답이 각각 17.8%와 17.0%였다. 12.5%는 ‘신규채용 계획을 취소하겠다’고 답했다. 또 ‘가족경영 및 가족 근무시간을 늘리겠다’, ‘본인(점주)이 일을 더 하겠다’는 답변도 각각 16.1%와 15.5%였다. 폐점을 고민하고 있다는 응답도 7.3%나 됐다.

정부에 보조금을 신청하겠다는 답변은 5.6%였다. ‘2018년 최저임금 인상으로 내성이 생겼기 때문에 뚜렷한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대답은 7.3%였다.

‘사업 운영에서 가장 걱정되는 사항’을 묻는 질문에도 ‘최저임금(인건비) 인상’이 22.4%로 가장 많았고 고객 감소(16.5%), 임대료 인상(15.5%), 원자재 가격 인상(11.4%) 등이 뒤를 이었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지난해 조사에서는 임대료 인상을 자영업자들이 가장 우려했었다”면서 “올해의 경우 최저임금에 대한 우려가 8%포인트 이상 높아진 점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앞서 기업들은 급속도로 인상되는 최저임금이 기업 경쟁력을 훼손하고 일자리 증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게 될 것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재계 관계자는 “최근 2년 새 최저임금이 29.1%나 인상되면서 특히 영세 소상공인들의 인건비 부담이 늘어 아르바이트도 구하기 어려운 시대가 도래했다”며 “최저임금을 지역·업종별로 차등 지급하는 방안이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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