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4.3 °
JTBC 언론사 이미지

오늘 MB 항소심 첫 공판…'적극적 방어'로 전략 수정

JTBC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앵커]

오늘(2일) 이명박 전 대통령 항소심 첫 공판이 열립니다. 다스 자금을 횡령하고 삼성 등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10월 1심에서는 징역 1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항소심에서는 전략을 좀 바꾼 모습인데요. 이 전 대통령이 재판에 나옵니다. 증인들도 대거 신청했습니다.

허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항소심 첫 공판이 오늘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립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이 전 대통령이 다스를 통해 비자금을 만드는 등 246억원 상당을 횡령하고, 삼성으로부터 다스 소송비 약 61억원을 뇌물로 받았다고 판단하는 등 16개 혐의 중 7개를 유죄로 인정했습니다.


[정계선/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지난해 10월 5일) : 피고인(이명박 전 대통령)을 징역 15년 및 벌금 130억원에 처한다.]

건강 문제와 재판 생중계 등을 이유로 지난해 10월 5일 1심 선고공판에 나타나지 않았던 이 전 대통령은 오늘 항소심 재판에는 직접 출석합니다.

"과거 측근과 진실 공방을 벌이고 싶지 않다"는 취지로 1심에서는 증인을 단 한 명도 신청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22명을 증인으로 신청했습니다.


그 중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과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 등 15명이 법정에 서게 됩니다.

소극적이던 재판 전략을 적극적으로 바꾼 것입니다.

항소심을 이틀 앞두고 장남 이시형 씨가 다스에서 퇴사한 것도 다스의 실소유주가 아니라는 이 전 대통령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전략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허진, 임인수 기자

JTBC, JTBC Content Hub Co., Ltd.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JTBC Content Hub Co., Ltd. All Rights Reserved.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코리아컵 우승
    코리아컵 우승
  2. 2박나래 불법 의료
    박나래 불법 의료
  3. 3XG 코코나 커밍아웃
    XG 코코나 커밍아웃
  4. 4프로보노 정경호
    프로보노 정경호
  5. 5도로공사 모마 MVP
    도로공사 모마 MVP

함께 보면 좋은 영상

JTBC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