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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해고자들 105명 추가 복직 "노노사정 상생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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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는 지난 9월 노노사정 합의사항이었던 해고자 복지 대상자 71명을 비롯해 모두 105명의 추가 복직을 시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쌍용차 제공

쌍용차는 지난 9월 노노사정 합의사항이었던 해고자 복지 대상자 71명을 비롯해 모두 105명의 추가 복직을 시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쌍용차 제공


쌍용차 해고자·희망퇴직자 '105명' 추가 복직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쌍용자동차(이하 쌍용차)는 지난 9월 사회적 대타협을 통한 노노사정 합의 사항의 이행을 위한 후속 조치로 추가 복직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채용 규모는 애초 지난 9월 노노사정 합의 사항이었던 해고자 복직 대상자의 60%인 71명 해고자를 포함해 34명의 희망퇴직자 및 신입사원 등 모두 105명이다.

지난 12일부터 복직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신체검사 등의 복직 절차는 이미 모두 마무리된 상태로 '렉스턴 스포츠 롱보디'와 '코란도 C 후속 모델(C300)' 등 신차 출시에 따른 라인 운영 일정에 따라 내년 3월까지 모두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지난 9월 쌍용차 등 노노사정 4자 대표(쌍용차, 쌍용차 노동조합,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사회적 대 타협을 통해 해고자 복직 문제를 최종 합의한 바 있다.

당시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2018년 말까지 복직 대상 해고자들의 60%를 채용하고, 나머지 해고자들에 대해서는 2019년 상반기 말까지 단계적으로 채용한다는 것이었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번 추가 복직 시행 건이 현 정부의 일자리, 고용창출 정책 기조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정부의 우호적인 지원의 계기가 될 것이다"며 "쌍용차가 사회적 대 타협을 통해 지난 10년간의 해고자 복직 문제를 종결 지은 것은 대한 우리나라 노사관계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쌍용차는 그간 어려운 경영여건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3년 무급휴직자(454명) 전원 복직에 이어 지난 2015년 노노사 3자 합의에 따라 2016년(2월) 40명 및 2017년(4월) 62명, 2018년(3월) 26명 등 3차례에 걸쳐 신차출시 시기에 맞춰 희망퇴직자와 해고자 등에 대해 단계적 복직을 꾸준하게 진행해 왔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지난 9월 노노사정 합의 후속조치로 렉스턴 스포츠 롱보디 등 신차 생산 인력 수요 대응을 위해 이번에 필요 인원을 채용하게 됐다"며 "앞으로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바탕으로 해고자 복직 문제가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국가적인 차원의 지원과 사회적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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