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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메즈·이재영, 프로배구 3라운드 남녀 MVP

SBS 정희돈 기자 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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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의 리버만 아가메즈와 여자부 흥국생명의 이재영 3라운드 남녀 최우수선수 MVP에 각각 선정됐습니다.

한국배구연맹은 3라운드 MVP 기자단 투표에서 아가메즈가 29표 중 20표를 휩쓸어 3표씩 득표한 현대캐피탈의 크리스티안 파다르와 전광인, 그리고 한국전력의 서재덕을 크게 따돌렸다고 발표했습니다.

우리카드 해결사인 아가메즈는 3라운드 6경기에서 176점을 올려 득점 1위를 질주하고 팀의 중상위권 도약에 앞장섰습니다.

흥국생명을 중간 순위 1위로 이끈 이재영도 29표 중 15표를 받아 도로공사의 박정아를 여유 있게 제쳤습니다.

이재영은 3라운드 5경기에서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115점을 올렸습니다.

라운드 MVP는 상금 100만원을 받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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