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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 프랑크푸르트 경기장 곳곳에 스며든 '차붐의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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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프랑크푸르트(독일)] 이명수 기자= 차범근(65)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유니폼을 벗은 지 30년이 넘었음에도 프랑크푸르트를 찾으면 '유명인사'가 된다. 차범근은 프랑크푸르트의 명실공히 '레전드'이고, 경기장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던 흔적이 이를 증명한다.

차범근은 프랑크푸르트의 '레전드'이다. 입단 첫해였던 1979-80 시즌, 차범근은 프랑크푸르트의 유로파리그의 전신인 UEFA컵 우승을 이끌었다. 당시 프랑크푸르트의 주전 공격수는 차범근이었고, 홈 앤드 어웨이로 펼쳐진 결승전에서 묀헨글라드바흐를 상대로 선발 출전해 팀에 우승 트로피를 선사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이듬해 차범근은 프랑크푸르트의 DFB 포칼 우승을 이끌었다. 당시 차범근은 결승전에서 카이저슬라우턴을 상대로 후반 19분, 팀의 3번째 골을 터트리며 프랑크푸르트의 3-1 승리의 주역이 됐다. 차범근은 입단 하자마자 2년 연속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쾌거를 달성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4시즌 동안 122경기에 나서 46골을 터트린 차범근은 두 번의 우승 트로피를 팀에 선사하며 프랑크푸르트의 레전드로 남았다.

프랑크푸르트와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17라운드가 열린 23일. 프랑크푸르트의 홈구장 코메르츠방크 아레나 지하에 과거 프랑크푸르트가 우승을 차지할 당시 세리머니 하는 모습을 벽화로 그려 놓았는데 이 중에서 차범근의 얼굴이 단연 눈에 띄었다.

또한 차범근은 지난 2013년, 만 명이 넘는 프랑크푸르트 팬들이 참여한 '레전드 베스트 11' 선정 투표에서 당당히 공격수 부분에 이름을 올렸고, 프랑크푸르트 시내에 위치한 '빌리 브란트 플라츠 역'이라 불리는 곳에 가면 차범근의 현역 시절이 래핑된 기둥을 볼 수 있다.



경기장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경기장 지하 한 켠에는 차범근을 비롯해 '레전드 베스트 11' 얼굴이 그려져 있었다.

프랑크푸르트는 지난 시즌 1987-88 시즌 이후 30년 만에 DFB 포칼 트로피를 다시 한 번 들어 올렸고, DFB 포칼 우승팀 자격으로 출전하는 유로파리그에서 6전 6승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이처럼 프랑크푸르트는 전통 깊고 인기가 높은 팀이지만 우승과는 거리가 먼 팀이다. 하지만 입단 후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차범근은 프랑크푸르트 팬들의 기억 속에 강하게 자리 잡았고, 경기장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던 흔적을 통해 위상을 실감할 수 있었다.


사진 = 프랑크푸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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