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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드루킹 특검 추천 전 후보자 평판수집" vs 靑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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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김태우 전 청와대 특감반원이 언론을 통해 자신의 감찰 내용을 폭로하고 청와대가 이를 해명하는 패턴이 일주일 째 이어지고 있다.

김태우 전 특감반원은 이번에는 언론을 통해 국회가 드루킹 특검 후보자를 추천하기 전 특감반이 10여명을 신상조사했다고 밝혔다. 특검을 임명하기 전 성향을 파악해 야당의 임명에 영향력을 주려고 했다는 의혹이다.

김태우 수사관 논란 주요 발언

김태우 수사관 논란 주요 발언


드루킹 사건은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대표 김동원씨와 회원들이 인터넷에서 각종 여론조작을 한 것이다.

김 전 특감반원은 "작년 5월 말쯤 국회에서 드루킹 특검법이 통과되자 이인걸 특감반장이 '윗선' 지시라며 드루킹 특검과 특검보 후보로 거론되는 사람들에 대한 평판 수집을 지시했다"고 폭로했다.

김 전 특감반원은 "당시 특감반원 한 명당 2~3명씩 맡아 정치 성향이나 업무 스타일, 출신 고등학교와 주위 친분 관계 등 정보를 조사해 보고서를 작성했다"며 "보고서는 박형철 반부패비서관을 거쳐 민정 고위 라인까지 보고된 것으로 안다"고 했다.

그러나 청와대는 "국회가 드루킹 특검 후보자를 추천하기 전 특감반이 10여명을 신상조사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은 "특검은 변협에서 4명의 후보자 추천이 있은 이후 이루어진 일"이라며 "후보자로 거명되는 10여명의 신상조사를 하였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박 비서관은 "특검보의 경우 특검으로부터 6명의 후보자 추천이 있은 이후에야 이뤄진 일로 특검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반부패비서관실이 임권권자인 대통령의 업무를 보좌한 것"이라며 "정당한 업무"라고 강조했다.

박 비서관은 "특검과 특검보는 인사검증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인사 관련 부서가 아닌 소관 업무 담당부서에서 업무를 처리한 것"이라며 "내근 행정관과 행정요원인 특감반원이 협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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