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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속 눈건강주의보 ②] 눈물흘림증ㆍ각막염도 미세먼지에 악화됩니다

헤럴드경제 신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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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흐르는 눈물…눈물흘림증일 수도

-히터 등 난방기기 바람 직접 쐬면 안돼

-각막염, 방치하면 시력저하까지 이어져

전국에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 지난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사거리에서 마스크를 쓴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마스크에 안경까지 쓴 한 시민이 보인다. 콘택트렌즈 대신 안경을 쓰면 미세먼지로 인해 각막염이 악화되는 것을 막는데 도움을 준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연합뉴스]

전국에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 지난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사거리에서 마스크를 쓴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마스크에 안경까지 쓴 한 시민이 보인다. 콘택트렌즈 대신 안경을 쓰면 미세먼지로 인해 각막염이 악화되는 것을 막는데 도움을 준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평소 노출돼 있는 눈은 신체 여러 부위 중 미세먼지에 가장 취약할 수 밖에 없다.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심할 때에는 특히 그렇다. 눈물흘림증과 각막염은 차고 건조한 겨울에 많이 발생하는 데다, 미세먼지가 증상을 부추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안구건조증과 함께 겨울철 주의해야 할 질환은 눈물흘림증이다. 이 병은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만큼 눈물이 지나치게 자주 나오는 증상이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의 류익희 대표원장은 “눈물흘림증은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40대 이상으로 노화로 인해 눈물이 빠져나가는 눈물길이 좁아지거나 막혔을 때 발생할 수 있다”며 “알레르기, 눈의 충격, 이물질 등도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눈물흘림증은 주로 중ㆍ장년층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하지만 최근 스마트폰, 컴퓨터 등 전자기기 사용 증가로 인해 눈이 건조해진 20~30대, 젊은 층에서도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류 원장은 “정상적인 경우 눈물은 눈 표면을 적절하게 적시고 코 쪽의 눈물길을 통해 자연스럽게 빠져나간다”며 “그렇지 못할 때 눈물이 흘러넘치게 된다. 눈물이 흐르는 증상 외에도 시야가 항상 뿌옇고 충혈, 눈곱, 통증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눈물흘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눈이 건조해지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내 습도를 60% 정도로 유지하고 하루 3회 이상 환기해 주는 것이 좋다. 히터 등 난방기기 바람을 얼굴에 직접 쐬지 않게 해야 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도 해 줘야 한다. 눈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칼륨은 눈 조직을 보호하는 작용을 하는 영양소로,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바나나로 간편하게 보충할 수 있다.

각막염은 눈의 검은자 부위를 덮은 볼록한 각막에 감염이나 알레르기 등으로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 눈이 시큰거리거나 눈부심, 이물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실명에 이를 수 있다.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전체 환자 중 여성이 63%로, 남성보다 약 1.7배 많았다. 특히 10~20대 여성 환자가 많았다. 이는 써클렌즈나 콘택트렌즈의 사용률이 높은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류 원장은 “각막염은 염증 상태가 만성화되면 치료 후에도 각막 혼탁으로 영구적인 시력 저하가 올 수 있다”며 “초기에 안과를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이어 “보통 항생제 등 염증에 효과적인 약물 치료를 진행한다. 일상생활에서는 환자에게 콘택트렌즈보다 안경 착용을 권장한다”며 “콘택트렌즈는 각막 상피세포에 악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렌즈와 눈 사이에 미세먼지 속 이물질이 오래 머물도록 해 눈에 각종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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