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빈, 서울대 출신 해명에 동명이인 조현준 소환…효성그룹 회장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한끼줍쇼' 조빈이 서울대 출신설에 대해 해명하면서 동명이인인 효성그룹 조현준을 언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일 밤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는 그룹 노라조 조빈과 가수 로이킴이 출연해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

이날 MC 강호동은 이경규에게 "형님, 저희 관악구 S대학교에서 오프닝 하지 않았냐. 거기가 (조빈의) 모교"라며 조빈이 서울대 출신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조빈은 "진실을 말씀드려야겠다"며 "제 본명이 조현준이다. 근데 재벌 그룹 중에 동명이인이 있다. 그분의 출신학교이지 않을까 싶다. 즉 소문은 와전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조빈과 동명이인인 조현준은 1968년생으로 효성그룹 회장이다. 조현준 회장은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 중 하나인 예일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했으며 일본 명문으로 꼽히는 게이오대학교 법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조현준 회장은 효성그룹 3세다. 미쓰비시와 모건스탠리 등 외국기업을 거쳐 1997년 효성 T&C 경영기획팀 부장으로 입사해 2000년 상무, 2001년 전무를 거쳐 2003년 부사장에 올랐다. 창업주인 만우 조홍제 회장은 장남 조석래 회장에게 회사를 물려줬고 조현준 회장은 아버지 조석래의 뒤를 이어 지난해부터 효성그룹을 이끌고 있다.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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