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누구나 신혼여행지로만 아는 몰디브를 '혼행'(혼자 여행)으로 도전했다. 몰디브는 진정한 나 자신을 찾기 위한 '혼행' 여행지로 탁월했다. 1190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로, 섬 하나에 하나의 리조트가 자리해 있다. 객실들은 단독 방갈로 형태로 이루어져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내려는 신혼부부는 물론, '온전한 휴식'을 필요로 하는 나홀로족에게도 이만한 곳이 없다. 약 4박 7일간의 '몰디브 혼행' 도전기'를 시리즈에 걸쳐 소개한다.
(몰디브=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몰디브에 가면 누구나 '행운의 주인공'이 된다.
바다에서 야생 돌고래가 뛰어노는 것을 보고, 바다거북과 수영을 할 수 있는 '행운'이 따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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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에서 체험한 돌고래 워칭 투어© News1 윤슬빈 기자 |
(몰디브=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몰디브에 가면 누구나 '행운의 주인공'이 된다.
바다에서 야생 돌고래가 뛰어노는 것을 보고, 바다거북과 수영을 할 수 있는 '행운'이 따르기 때문이다.
몰디브는 섬마다 단 하나의 리조트가 자리해 있다. 따라서 리조트의 시설을 이용하는 것 아니면 대부분 시간을 바다나 해변에서 보내게 된다.
심심하다 느낄 수 있지만, 생각보다 시간이 훌쩍 간다.
콘스탄스 무푸시 리조트에선 체크인할 때 프로그램 일정표를 나눠준다.
스노클링이나 다이빙, 카야킹 등의 수상 레포츠는 물론 눈 앞에서 떼 지어 헤엄치는 돌고래를 볼 수 있는 투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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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리조트 안에서는 와이파이(WiFi)가 잘 터진다.©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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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스 무푸시 리조트 내엔 투숙객 누구나 할 수 있는 즐길 거리들이 있다© News1 |
마지막 몰디브에서 보내는 하루는 바다에서 할 수 있는 하이라이트를 모아 즐겨보기로 했다.
물론 한국에서처럼 일정이 빠듯하진 않았다. 아침엔 조식을 먹고 리조트이자 무푸시 섬 한 바퀴를 거닐며 여유를 부렸다.
그리고 숙소로 돌아간 후 스노클링 장비를 챙기고 다음 일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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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클링을 위해 배에서 내릴 준비하는 참여자들© News1 |
수중환경은 몰디브 어느 곳이든 너무 아름답지만, 무푸시는 손꼽힌다.
객실 바로 앞에 있는 바다에 뛰어 들어도 어느 물 좋은 휴양지에서 볼 수 있는 바닷속 세상이다. 특히 스노클링 애호가라면 배를 타고 두 섬 주변을 도는 아일랜드 투어는 꼭 참여해야 할 체험이다.
리조트에서 배를 타고 약 20분가량에 떨어진 섬으로 간다. 배가 멈추면 참여객들은 일제히 스노클링 장비를 갖춰 입고 깊이가 가늠 안 돼는 바닷속으로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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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클링을 하기 위해 깊은 바다로 뛰어든 참여객들©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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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 앞 바다에서 스노클링을 해도 다양한 물고기에 산호초들을 만날 수 있다.© News1 |
겁이 나는 것도 잠시 눈 앞에 애니매이션 영화 '니모를 찾아서'의 현실판이 눈 앞에 펼쳐진다. 산호초 사이를 다니는 니모(흰동가리)와 도리(블루 탱)는 흔하다.
산호가 쭉 이어진 거대한 절벽에 그 밑으론 심해로 빠져드는 '하우스 리프' 포인트도 볼 수 있다.
30~40분가량 스노클링이 끝나면 두번째 섬으로 이동한다. 운이 좋다면 '바다거북'을 볼 수 있다는 데 물속에 들어간지 5분도 채 지나지 않아 발견하게 된다.
길이가 60cm는 넘어 보이는 거북이 헤엄치는 모습은 눈으로 보고 있지만 믿기질 않을 만큼 신비스럽다.
참고로 아무리 신기하고 반갑더라도 만지는 것은 거북에 손을 대는 것은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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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 워칭 투어© News1 |
아일랜드 투어를 마치고 점심식사 후 휴식을 취하고 오후 3시쯤 다시 바다로 나섰다. 야생 돌고래를 보기 위해서다.
돌고래 워칭투어도 배를 타고 약 20분 정도 가야하는 프로그램인데, 이날은 리조트 바로 앞 해변에서도 돌고래 떼가 출몰했다. 그만큼 몰디브에선 흔하게 볼 수 있는 동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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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들은 워칭투어를 하는 사람들을 피하지 않고 오히려 배 주변을 헤엄치며 반긴다.©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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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가까이 붙은 돌고래들© News1 |
저 멀리 돌고래가 떼지어 오면 배는 천천히 움직인다. 돌고래들은 배 주변을 돈다. 이날은 특히 어미를 따라다니는 어린 새끼 돌고래들이 물 밖으로 뛰어오르는 연습이 한창이었다.
돌고래들이 뛰어오를 때마다 참여객들은 일제히 환호를 하고 박수를 친다. 그만큼 경이로운 경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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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스 몰디브 무푸시 리조트© News1 |
◇콘스탄스 무푸시의 다른 즐길거리 뭐 있나
올인클루시브(all-inclusive) 리조트인 콘스탄스 무푸시에선 객실 가격에 뷔페 레스토랑 식사, 미니바, 각종 주류 및 음료는 물론 다양한 즐길거리도 포함돼 있다.
바다에서 할 수 있는 무동력 레포츠는 물론 해변에서 즐기는 와인 테이스팅, 칵테일 클래스, 요가 클래스들을 눈여겨 볼만하다. 유료 프로그램이긴 하지만 바다로 나가 주황빛으로 바다와 하늘이 물드는 선셋 크루즈도 추천한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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