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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 vs 시알리스' 누가 더 세나

머니투데이 민승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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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민승기 기자]

20세기 최고의 발명품이라고 불리는 발기부전치료제. 이 약은 발기부전을 앓는 세계 남성들에게 희망을 안겨줬다. 치료가 아닌 환자의 삶을 행복하게 유지할 수 있게 한다고 해서 '해피 드럭(happy drug)'이라고도 불린다.

특히 비아그라(실데나필)와 시알리스(성분명: 타다라필)는 수많은 복제약이 출시됐음에도 여전히 '발기부전치료제 대명사'로 불리고 있다. 이 대목에서 일반인들은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중 어떤 제품의 '약발(약효 발현시간 및 지속시간)'이 더 좋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

우선 약효 발현시간은 비아그라가 다소 우세하다는 평가다. 제품 설명서에 나와있는 비아그라와 시알리스의 약효 발현시간은 각각 30분~60분, 30분~40분으로 비슷했다. 다만 두 제품을 처방하는 의사들은 비아그라의 약효 발현속도가 시알리스보다 빠른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의사가 발기부전치료제 처방 시 비아그라는 성관계 15분~40분 전, 시알리스는 1~2시간 전에 복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비아그라의 경우 복용 후 71%가 30분 안에 발기를 경험했으며, 비아그라에 반응한 환자 중 86%가 30분 내에 60% 이상의 발기 강도를 달성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또 다른 임상연구 자료에서는 비아그라를 복용한 환자 중 35%가 14분만에, 51%가 20분만에 발기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효 지속시간에서는 시알리스가 우세했다. 비아그라의 지속시간은 최대 8시간인 반면 시알리스는 최대 36시간까지 약효가 지속됐다. 비아그라는 필요할 때마다 복용해야 한다면 시알리스는 시간에 쫓기지 않고 자유로운 성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의약품에 있어 약효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성이다. 특히 발기부전치료제 같은 해피드럭은 효능보다 부작용을 더 우선시 한다. 비아그라와 시알리스는 모두 'PDE-5효소'를 억제하는 기전으로 두통, 안면홍조, 소화불량 등의 공통적인 부작용이 많았다.


발기부전치료제는 '해피 드럭'이지만 효과가 없다고 연달아 약을 복용해서는 안된다. 모든 발기부전치료제는 1일 1회 복용이 원칙이다.

또 발기부전 치료제는 그날의 몸상태나 복용 시간, 성관계 상대자에 대한 일시적 감정 등 실로 다양한 요소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둬야 한다. 식사를 하자마자, 특히 기름진 음식을 먹고 약을 복용하면 흡수가 잘되지 않는다.

민승기 기자 a1382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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