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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의 소확행…'일일시호일', 내년 1월 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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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영화 '일일시호일'이 내년 1월, 국내 개봉을 확정지었다.

'일일시호일'(감독 오모리 타츠시)은 꿈도 취향도 없던 스무살의 노리코(쿠로키 하루 분)가 사촌 미치코(타베 미카코)를 따라 얼결에 이웃의 다케타(키키 키린) 선생에게서 다도를 배우게 되면서 마법 같은 변화를 만나게 되는 소확행 영화다.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는 노리코가 다도를 시작하며 한 잔의 차 같이 천천히 우러나는 일상의 기쁨에 물들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초반에는 다도를 하는 공간과 다기들이 보여지고 "내 안에서 무언가가 바뀌어 간다"는 노리코의 나레이션이 흐르며 다도가 노리코에게 어떤 변화를 만들어 낸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아직 하고싶은 일을 찾지 못한 스무살의 노리코가 다케타 선생을 만나고 다도를 시작하는 모습이 담겼다. 엄격한 지도 아래, 어리버리하게 다도를 시작하는 노리코의 모습은 무언가를 처음 배우던 새내기 시절을 연상시켜 잔잔한 미소를 띠게 만든다.

노리코 역시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에서 예외는 아니다. "진짜 취직을 안할 것이냐"는 사촌 미치코의 질문에 노리코는 머뭇거리며 고민한다. 그러나 이어지는 영상에서 성숙해진 모습으로 차를 음미하는 모습은 노리코가 도망치지 않고 성장했음을 암시한다.


티저 예고편에 삽입된 '키키 키린이 남긴 가장 아름다운 작별 인사 – Hollywood Reporter' 리뷰는 키키 키린이 연기한 다케타 선생이 이러한 노리코의 변화에 어떤 영향을 주었을지 기대케 만든다.

'일일시호일'은 내년 1월 17일 개봉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주)영화사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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