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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이 소라 "임신 5개월"…남편 DJ NON 누군가 보니

중앙일보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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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AV의 전설 아오이 소라(35)가 12일 임신 5개월째에 접어들었다는 소식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렸다. [아오이 소라 소셜미디어]

일본 AV의 전설 아오이 소라(35)가 12일 임신 5개월째에 접어들었다는 소식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렸다. [아오이 소라 소셜미디어]


일본 AV 배우 출신 가수 아오이 소라(35)가 임신 5개월째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남편 DJ NON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아오이 소라는 12일 소셜미디어에 "드디어 천사가 나에게 왔다"며 "나는 새 삶을 얻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아오이 소라는 남편 옆에서 수줍게 웃으며 손으로 배를 감싸고 있다.

그는 "아이가 미래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면서 "가난하다고 불행하고 부자라고 행복한 게 아니듯 성인영화 배우라고 해서 불행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불행과 행복을 결정하는 건 남이 아니라 스스로"라며 "아이가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게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왜 아이를 낳느냐'는 누리꾼들의 질문에 "내가 원하니까"라며 소신을 밝혔다.

최근 아오이 소라는 자신의 임신에 대한 일부 악플을 두고 "과거 '아오이 소라는 임신 못하는 몸이다' '아이가 너무 불쌍하니 낳지 말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며 "좋은 엄마가 될 것이고 불쌍하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


아오이 소라는 일본에서 AV 배우로 활동하다 지난 2010년 은퇴한 뒤 중국에서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지난 1월 DJ NON과 결혼했다. DJ NON은 여러 일본 아티스트들의 라이브 무대에서 디제잉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아오이 소라는 남편에 대해 "잘생기지도 않고 돈이 있는 사람도 아니지만 내 과거의 일을 받아들여줬다"며 "예전의 일을 후회하지 않지만 나를 받아줬다는 점에서 엄청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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