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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아침마당' 양소영, 노영희 변호사가 사기를 당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10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은 '명불허전' 코너로 꾸며졌다. 오수진, 박지훈, 로버트 할리, 김광삼, 양소영, 노영희 등 스타 변호사들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패널로는 코미디언 이용식이 출연했다. 진행은 김재원 이정민 아나운서가 맡았다.
이날 김 아나운서는 '변호사는 빛 좋은 개살구다'라는 질문을 했고, 변호사들은 YES OR NO로 답했다.
양소영 변호사는 "맞다"고 답했다. 그는 "아이를 셋 낳고, 32세에 개업했다. 사기도 당해봤고, 의뢰인 협박도 당해봤다. 방송에 나오면 컴플레인을 걸기만 하면, 금방 드러날 거라고 생각하더라. 살얼음판 같다"며 "18년 정도 일해보니, 성격이 나빠진다. 왜냐하면 늘 따져야하고, 늘 이겨야 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변호사는 별로 좋은 직업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노영희 변호사도 공감했다. 그는 "말씀하신 그대로"라며 "나 역시 사기도 당해봤다. 남의 건은 꼼꼼하게 본다. 혹시 나 때문에 문제가 생기면 안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의 일이 되면 따지기 싫고 보기도 싫다. 상대방이 말하면 그대로 믿어버린다. 지인에게 크게 사기를 당했다. 그분과 법적 싸움을 해서 형을 살게 만드니 그의 아내가 나를 세무서에 신고하더라"고 토로했다.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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