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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서재덕 감기몸살 빠진 한국전력에 3-0 셧아웃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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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019 프로배구 V-리그 한국전력과 OK저축은행의 경기가 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렸다. OK저축은행 선수들이 승리를 확정지은 후 환호하고 있다. 수원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2018-2019 프로배구 V-리그 한국전력과 OK저축은행의 경기가 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렸다. OK저축은행 선수들이 승리를 확정지은 후 환호하고 있다. 수원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OK저축은행이 주포 서재덕이 빠진 한국전력을 꺾었다.

OK저축은행은 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시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3 25-20 25-17) 승리를 거뒀다. 9승5패(승점 27)를 기록한 OK저축은행은 3위를 유지했고, 한국전력은 개막 후 14연패(승점 4) 수렁에 빠졌다.

OK저축은행 요스바니가 서브 에이스 4개를 포함, 23득점을 기록했다. 공격 성공률이 무려 85.71%에 달했다. 조재성은 서브 에이스 5개와 블로킹 2개 등 16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첫 승에 목이 마른 한국전력은 주포이자 주장인 서재덕이 감기 몸살로 결장했다. 라이트 박성률이 4득점, 레프트 김인혁이 6득점에 그치는 등 서재덕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면서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OK저축은행은 1세트를 송명근의 서브 에이스로 시작으로 상대 리시브 라인을 지속해서 흔들었다. 요스바니의 공격과 조재성의 블로킹도 불을 뿜었다. 점수 차를 17-9로 벌리면서 여유있게 앞서갔다. 24-13 세트포인트 상황에서 차지환의 상대 이태호의 공격을 가로막으면서 웃었다. 2세트에도 조재성이 블로킹 4개를 잡아내며 한국전력 추격 의지를 꺾었다. 한국전력이 15-18까지 따라붙었지만 조재성의 서브에이스가 나왔고 한국전력 범실까지 겹치면서 OK저축은행이 또 웃었다. 3세트도 가볍게 이겼다. 초반 요스바니의 연속 서브 득점에 이어 더불어 센터진의 맹활약 속에서 셧아웃 승리로 경기를 끝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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