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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건강 365] 어르신의 원인 없는 통증, 노인성 우울증?

헤럴드경제 김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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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어르신들은 불편하고 아픈 부위에 관련된 병원만 찾거나, 통증이 있더라도 단순히 노화 현상이라고 생각해 무심코 넘깁니다. 기질적인 원인이 없는 복합적이고 모호한 통증이 계속된다면, 노인성 우울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노인성 우울증은 노인 인구의 15%에 해당됩니다. 불면, 식욕 및 체중 감소와 모호한 신체 증상의 호소, 인지기능 감퇴 및 불안, 초조가 두드러집니다. 식욕, 체중 감소가 먼저 나타나고, 이후 인지기능도 불안정해집니다. 나이가 들면 작은 외부 환경 변화에 항상성 유지가 어려워지는데, 한방치료는 신체 원기를 북돋워 균형 있는 상태로의 자연스러운 회복을 이끌 수 있습니다.

특히 노인성 우울증에 대한 한방 치료의 강점은 무엇보다 부작용이 적다는 데 있습니다. 혈압약, 당뇨약, 기저질환 치료약 등 여러가지 약을 이미 복용 중인 노인들에게 한방 치료(침구 치료, 한약 치료, 한의정신요법 등)는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치료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진행됐던 연구 결과를 보면 치료 뿐만 아니라 병이 오기 전 예방이 무척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예방법은 생활환경을 크게 변화시키지 않으면서 심신에 적당한 자극을 주고, 작더라도 자신의 역할을 찾아 삶의 보람을 얻는 것입니다. 또 단체 활동, 취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사람들과 자주 어울리며, 매일 30분 정도 가벼운 산책과 함께 햇볕을 쬐는 일도 노인성 우울증 예방과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도움말: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조성훈 교수>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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