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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남편 구속…1년 4개월 동안 590억 투자받아 ‘유명 BJ도 연루’ /사진=JTBC |
방송인 김나영의 남편이 서울동부구치소에 구속 수감됐다. 김나영은 남편의 사업 배경을 전혀 모르고 있던 것으로 알려져 큰 충격에 빠졌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도박장 개장 혐의로 구속된 김나영의 남편 A씨는 지난 23일 오후 첫 재판에 참석했다.
A씨를 포함한 10명의 피고인들은 허가 없이 불법 사설 선물옵션 업체를 개설해 운영하며 200억 원대 부당이익을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사건에는 인터넷 방송 BJ까지 연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BJ나 전 증권사 직원 등 리딩전문가를 섭외해 1600여명의 투자자들을 모집하는 데 활용했다고 한다. 이후 그들의 베팅 결과에 따라 수익금을 배분하고 손실금은 챙겼다.
이러한 방식으로 업체는 지난 2017년 5월부터 2018년 9월까지 대략 590억원을 투자받았으며 그중 200억원 상당의 재산상 이익을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A씨는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돼 재판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김나영은 남편의 구속 사실이 언론 보도로 알려지자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김나영은 “남편이 하는 일이 이런 나쁜 일과 연루되었을 거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라며 “이번 일로 상처를 받은 분들의 황망함과 상실감에 감히 비교될 순 없겠지만, 저 역시도 어느 날 갑작스럽게 통보받은 이 상황이 너무나 당혹스럽고 괴롭기만 하다”라고 말했다.
김나영과 A씨는 지난 2015년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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